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1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3. 10. 2. 08:53
라이트 노벨로 재미있게 읽었던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가 오는 2023년 4분기부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다. 애니메이션 PV 영상을 보았을 때부터 작화와 성우진 모두 마음에 들었는데, 실제로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1화>는 기대만큼 좋았다.
애니메이션은 안젤린과 벨그리프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장면부터 막을 올린다. '톨네라'라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적귀의 벨그리프는 숲 속에서 버려진 아이 안젤린을 발견한다. 그는 안젤린을 자신의 딸로 거두어 모험가를 꿈꾸는 당찬 소녀로 키웠는데, 그녀는 모험가가 되겠다며 도시로 떠나 불과 몇 년 사이에 S랭크가 되었다.
자신의 꿈을 이룬 만큼 안젤린은 모험가로서 휴가를 받아 오랜만에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톨네라로 귀성하고자 했다. 하지만 휴가가 생겨도 일이 들어오면 일을 해야 하는 악덕(?) 기업 길드답게 S랭크만이 해결할 수 있는 의뢰가 계속해서 들어오다 보니 안젤린은 좀처럼 귀성을 할 수가 없었다. 휴가가 취소된 안젤린은 독하게 의뢰를 달성한다.
라이트 노벨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1권>은 안젤린이 벨그리프를 만나기 위해 톨네라로 가고자 하지만 계속해서 여러 일이 생겨서 좀처럼 톨네라로 가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1권 마지막에 이르러 드디어 그리운 아버지가 있는 톨네라로 귀성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는 꽤 재미있는 일이 많았다.
애니메이션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1화> 마지막 장면에서 볼 수 있는 안젤린이 도와준 보르도 영주의 장녀와 관련된 인물이 안젤린을 대신해 톨네라를 찾기도 하고, 틈만 나면 계속 안젤린과 그녀의 파티원인 아넷사와 밀리엄 셋이 해결할 수밖에 없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안젤린은 아주 안달이 나게 된다.
판타지 장르에 해당하는 작품이기는 해도 상당히 매력적인 이야기를 갖추고 있는 작품이 바로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라는 작품이다. 모험가로 활동하는 주인공 안젤린이 등장하는 만큼 흥미진진한 사건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슬로 라이프 같은 느낌으로 이야기가 그려지기 때문에 편안한 작품이다.
라이트 노벨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걸 기대했었지만, 라이트 노벨이 11권으로 완결을 맺는 동안에도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을 들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렇게 2023년 10월을 맞아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좋은 작품은 시간이 지나도 애니화가 되는 듯하다.
꼭 한번 라이트 노벨로도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라는 작품을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 만화도 일본에서는 연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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