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3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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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3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3화>는 영화 제작을 위해서 카즈야와 치즈루 두 사람을 메인으로 많은 사람이 협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카즈야가 영화의 시나리오로 선택한 작품에 대한 감상을 치즈루가 메시지로 보내주는 장면부터 시작해 카즈야가 같은 대학의 영화 제작부에서 상당한 실력을 가진 감독을 만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감독이라고 해도 아직 학생인 신분이지만 일본의 부활동은 단순히 취미로 하는 활동이면서도 각자만의 목표를 지니고 노력하는 활동이다 보니 상당히 진지했다. 한국에서는 어디까지 '전공'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지만, 일본은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서 대학교까지 취미로 할 수 있는 부활동이 상당히 진지하다.

 

 그렇다 보니 많은 지원을 받으면서 우수한 인재가 매해 나올 수 있는 법인데,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3화>에서 볼 수 있는 카즈야와 치즈루 두 사람이 다니는 대학의 '타분' 선배도 그런 인재 중 한 명이었다. 뭐,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14권>에서 볼 수 있었던 장면과 살짝 다르기는 했지만 해당 선배가 가진 역할은 변함이 없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3화>에서 중요한 건 카즈야와 치즈루 두 사람이 야에모리의 도움을 받아서 요원한 꿈으로 보이는 크라우딩 펀딩을 조금 더 현실적인 계획으로 만드는 장면이다. 크라우딩 펀딩 경험이 있는 야에모리 덕분에 막혀 있던 두 사람의 영화 제작 프로젝트는 크게 한 걸음 앞으로 내디딜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3화 중에서

 야에모리의 조언에 따라 카즈야는 매일 시부야 역에서 치즈루의 영화 제작 프로젝트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었는데, 이때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3화>에서는 천사가 강림했다고 말할 수 있는 장면이 그려진다. 바로, 스미를 시부야역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건데… 그녀가 보여주는 모습은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귀여웠다. (웃음)

 

 스미의 도움을 받아 더 열심히 전단지를 배포한 카즈야이지만, 전단지는 받는 사람보다 받지 않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일의 진행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치즈루는 야에모리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물품 중 일부를 크라우드 펀딩의 상품으로 내놓기로 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때 치즈루의 물품을 찾으면서 야에모리와 벌이는 공방이 또 재밌었다.

 

 치즈루가 숨겨두고 있던 차이나 드레스를 발견하는 장면부터 시작해 그녀의 속옷을 보고자 하는 야에모리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3화>에서 야에모리는 모든 독자가 귀를 쫑긋 세우고 들을 수밖에 없는 화두를 치즈루에게 던지게 된다. 아, 진짜 만화로 읽었어도 눈을 뗄 수 없었다.

 

"좋아해요! 스승님은 미즈하라 씨를 좋아해요! 스승님은 미즈하라씨를 여성으로서 좋아해요!"

 

 자신의 마음을 좀처럼 전하지 못하고 있는 카즈야를 위해서 야에모리가 대신 그 마음을 전하지만, 치즈루는 카즈야와 관계에 '확신'을 아직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애초에 렌탈 여친에게 진심이 될 정도로 바보는 아니야."라며 그럴 리가 없다며 고개를 젓는다. 이에 야에모리는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니라 더욱 적극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서로에게 마음을 품고 있어도 그 마음에 확신이 없을 뿐만 아니라 치즈루는 아직 카즈야가 자신에게 품은 크기만큼의 마음이 아니다 보니 시기상조였다. 하지만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최신권을 읽어 본다면 두 사람의 마음은 엇비슷한 크기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자세한 건 가장 최근에 발매된 만화 31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아, 정말 야에모리 덕분에 눈을 빛내며 귀를 쫑긋세우고 볼 수밖에 없었던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3화>. 이 장면은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15권>에서 그려지는 장면으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와 다음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직접 만화를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분명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모두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2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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