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전생 2기 3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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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전생 2기 3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3화>는 루데우스가 카운터 애로우의 사라를 구해준 이후 그녀와 여러모로 거리가 좁혀진 모습을 비추면서 막을 올린다. 사라에게 함께 쇼핑을 가자는 권유를 받은 루데우스는 그것이 평범히 그녀에게 필요한 새로운 무기를 구매하는 게 아니라 데이트 권유라는 것을 알고, 나름 그녀와 데이트다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시간은 흘려서 여자가 자주 사용한다고 하는 '취한 척' 연기를 하기 시작한 사라는 루데우스의 방에 가고 싶다고 말하면서 그녀가 어떤 마음인지 간접적으로 전한다. 문제는 우리 바보 주인공 루데우스는 그 일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알아도 사라의 마음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었다. 그 결과 루데우스는 바보 같은 행동을 벌인다.

 

 사라의 유혹에 응하고자 했지만 응하지 못한 루데우스는 심각히 자책하게 되고, 사라는 "최악."이라고 말하면서 루데우스의 방에서 나가버린다. 에리스 다음으로 할 수 있는 여자가 눈앞에 있었음에도 하지 못한 루데우스는 마시지 않던 술까지 마시면서 괴로워한다. 그런 루데우스에게 손을 내밀어진 인물은 바로 '졸다트'라는 모험가다.

 

 루데우스를 보면 계속 시비를 걸었던 졸다트는 다소 거친 구석은 있어도 좋은 녀석이라는 것을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3화>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는 루데우스의 거기가 서지 않는 문제를 들은 이후 '덮어쓰기'를 위해서 프로를 한번 찾아보기로 한다. 그 프로는 꽈추형이 아니라 어느 도시에나 자리 잡고 있는 그런 일을 하는 가게였다.

 

무직전생 2기 3화 중에서

 하지만 루데우스는 보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여성 엘리제의 도움을 받았어도 좀처럼 할 수가 없었다. 엘리제는 프로답게 루데우스가 가진 문제는 육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가 크다는 것을 파악했는데, 루데우스가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절대 자신을 싫어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확신이 있는 여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당장 그런 여성을 찾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루데우스는 자신을 완전히 잃은 상태이다 보니 사라에 대해서도 확신을 가질 수가 없었다. 그리고 밤새 술을 마신 탓에 정신이 몽롱했던 루데우스는 사라가 근처에 있는 것도 알지 못한 채 큰 실언을 하고 만다. 사라에게 뺨을 얻어맞은 루데우스는 자포자기로 정말 목숨을 끊어버릴 생각이었다.

 

 루데우스의 바보 같은 행동을 막은 건 바로 곁에 있던 졸다트다. 졸다트 덕분에 루데우스는 목숨을 건졌을 뿐만 아니라 있기 힘들어진 지금의 도시를 떠날 수 있게 되었다. 겉은 거칠어도 속은 부드러운 전형적으로 인기 있는 나쁜 남자인 졸다트는 남자 중의 남자였다. 진짜 나쁜 남자는 겉과 속 모두 거칠거나 인성이 개판이니 멀리해야 한다.

 

 다행히 졸다트는 진짜 나쁜 남자는 아니고 다소 거칠고 호전적인 성격을 가진 좋은 녀석이었다.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3화>는 루데우스의 그것이 기능을 하지 않아 벌어진 해프닝을 그리면서 끝을 맺었다. 그리고 이제는 이야기의 무대를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는데, 3화 마지막에 그려진 엘리나와 루데우스의 만남이 무척 기다려진다.

 

 자세한 건 다음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4화>를 지켜보도록 하자. 역시 남자는 그걸 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하지 못하면 그건 정말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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