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21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3. 6. 19. 22:37
함께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연인과 가슴 두근거리는 이벤트도 겪는 이야기가 그려지는 라이트 노벨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시리즈의 제21권이 오는 23년 6월을 맞아 마침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그리고 21권은 완결편으로 보였지만… 알고 보니 완결편이 아니었다.
라노벨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21권>의 작가 후기를 읽어 본다면 22권이 분량에 따라서 상, 하 두 권으로 나누어져서 발매될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일본에서 2020년 4월을 맞아 21권이 발매된 이후 23년 6월까지 22권과 관련된 소식이 없다는 점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23년에 발매된다고 하지만….
아무튼, 그렇게 읽은 라이트 노벨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21권>은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맞이한 이후 필연적으로 맞이하게 되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주인공 루시안이 아코를 비롯한 부원들에게 답례를 주는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다. 모두 함께 있는 곳에서 답례를 주는 게 아니라 한 명, 한 명 따로 만났다.
덕분에 21권은 이야기가 루시안이 만나는 사람들에 따라 파트가 나누어져 있는데, 각 파트마다 1년 전의 화이트데이 때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현시점에서 맞이한 화이트데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덕분에 단편을 읽는 것 같으면서도 22권에서 그려질 주인공과 부원들이 함께 하는 게임 'LA'의 서비스 종료와 관련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루시안이 만나는 부원들의 이야기는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잘 그려져 있었다. 개인적으로 여동생 다음으로 루시안이 가장 처음 만났다고 말할 수 있는 세가와가 보여주는 츤데레 매력도 좋았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나의 호감도가 높은 캐릭터 중 한 명인 아키야마 나나코의 이야기도 읽는 재미가 있었다.
아키야마는 세가와를 통해 함께 온라인 게임을 하게 되면서 게임부에도 고정 멤버로 얼굴을 비추면서 모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라이트 노벨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에서 보여주는 아코의 놀라운 체형을 제외한다면, 아키야마가 가지고 있는 미소녀의 스펙은 완벽했다.
오타쿠라면 누구나 '아코'가 아니라 '아키야마' 같은 히로인을 이상적인 히로인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일 텐데,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21권>에서 읽을 수 있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아키야마가 보여주는 여러 모습은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정말 스핀오프로 각 히로인 별 엔딩이 그려졌으면 한다고 할까?
아쉽게도 이 작품은 개별 엔딩을 기대할 수가 없기 때문에 오는 2023년을 맞아 발매된다고 하는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22권>에서 그려질 대미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비록 이야기는 1권부터 쭉 메인 히로인이었던 아코와 주인공 루시안의 결합으로 끝을 맺겠지만, 특별한 재미도 있을 듯하다.
자세한 건 직접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21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화이트데이를 맞아 주인공 루시안이 아코를 비롯해 부원 여자아이들을 만나 즐겁게 노는 시간은 부러우면 지는 거였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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