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1권 후기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1권 표지

 애니메이션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2기>가 훌륭히 종영을 맞이한 이후 라이트 노벨 <방어력> 시리즈를 국내에서 정식 발매하고 있는 노블엔진이 생각보다 일찍 11권을 한국에 정식 발매를 해주었다. 이번 라이트 노벨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1권>에서 메이플은 제9회 이벤트를 맞이하게 된다.

 

 제9회 이벤트는 유저들끼리 혹은 길드끼리 경쟁을 하는 PvP 대전 요소가 들어간 이벤트가 아니라 제8층 오픈을 대비해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몬스터 사냥 이벤트다. 정해진 기간 동안 한정 몬스터를 격퇴하는 것이 이벤트의 주요 요소였고, 평소 출현하지 않는 유니크 몬스터가 보스로 등장하면서 득템 할 수 있는 확률도 제법 올랐다.

 

 정해진 기간 동안 한정 몬스터를 많이 사냥하는 것이 목표이다 보니 단풍나무 멤버들은 끼리끼리 뭉쳐서 다니기보다 팀을 나누어서 각자 몬스터를 잡기로 한다. 덕분에 라이트 노벨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1권>에서는 오랜만에 소수로 움직이면서 새로운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는 멤버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메이플이 유이와 마이 두 사람을 데리고 두 사람이 연계 플레이를 위해서 필요한 어떤 아이템을 수집해 만들어낸 결과물은 실로 놀라웠다. 메이플의 영향을 받은 유이와 마이 두 사람이 떠올릴 수 있을 법한 방법이었는데, 메이플과 함께 구원의 손 퀘스트를 반복 클리어한 덕분에 유이와 마이 두 사람은 화력을 크게 올릴 수 있었다.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1권 중에서

 라이트 노벨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1권>은 제9회 이벤트를 맞아 출현하는 유니크 몬스터를 잡으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스킬을 획득하는 것도 목적이지만, 지난 10권에서 등장했던 새로운 라이벌들과 PvP 이벤트에서 서로 맞붙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노출된 팀의 전력을 올리는 것도 하나의 그 목적이었다. 

 

 유이와 마이 두 사람은 공격력에 올인한 만큼 공격력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고, 메이플은 딱히 특별한 스킬을 손에 넣겠다는 의도는 없었지만… 사리와 함께 숨겨진 던전을 공략하면서 【마의 정점】이라는 스킬을 손에 넣게 된다. 해당 스킬은 소환환 몬스터의 스테이터스를 1.5배 올릴 수 있는 스킬이었다. 딱 메이플을 위한 스킬이었다.

 

 메이플은 시럽만 아니라 【포식자 스킬】을 통해서 두 마리의 괴물을 소환할 수 있었고, 【백귀야행】 스킬을 통해서 도깨비 두 마리를 소환할 수도 있었다. 즉, 소환 스킬을 통해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메이플에게 【마의 정점】은 꼭 필요한 스킬이었는데, 실제로 이 스킬을 통해 강해진 괴물들과 함께 메이플은 새로운 보스를 사냥하는 데에 성공한다.

 

 만약 메이플이 4층에서 오니 대장을 다시 상대하면서 【백귀야행】의 스킬 숙련도를 올린다면(해당 편을 본다면 백귀야행 스킬 뒤에는 로마자 표기로 숫자 '1'이 표시되어 있었는데, 보스를 상대해 이기는 횟수만큼 백귀야행의 스킬 숫자가 올라가 소환할 수 있는 도깨비가 늘어나는 듯했다), 대미지를 입지 않는 무적의 군세를 가질 수도 있었다.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1권 중에서

 하지만 라이트 노벨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1권>에서 메이플은 그 가능성을 눈치채지 못한 채 현재 상황에 만족해 버렸지만, 차후 메이플은 넘을 수 없는 벽에 부딪히면서 "안 되겠어! 도깨비를 늘려야겠어!"라며 다시 4층의 오니 대장을 상대하기 위해 찾아갈지도 모른다. 메이플이기에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메이플만 아니라 각 멤버들이 지난 10권에서 새롭게 등장한 멤버들의 활약을 볼 수 있었던 제9회 이벤트는 최종적으로 레이드 보스 이벤트가 진행이 되면서 모든 플레이어가 함께 레이드 보스에 도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난 10권에서 새롭게 등장한 멤버들이 숨기고 있는 스킬도 일부 볼 수 있었고, 더 강해진 유이와 마이의 활약도 돋보였다.

 

 자세한 건 직접 라이트 노벨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1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메이플은 혼자서 숨은 보스를 쓰러뜨린 덕분에 '로스트 레거시'라는 아직은 사용처가 알 수 없는 특별한 아이템을 손에 넣게 되었는데, 아마 해당 아이템은 11권 마지막에 공개된 8층에서 메이플이 한층 더 강해지는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노블엔진은 라이트 노벨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2권>을 언제 발매할까? 부디 올여름에 적어도 12권, 욕심이 있다면 13권까지는 읽어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10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