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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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1권 표지

 여전히 볼라키아 제국을 무대로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는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1권>은 스바루가 검노가 되기 위한 시험장에 오른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여기서 말하는 '검노'는 우리가 과거 로마 시대에 익히 들어보았을 '검투사'와 '노예'라는 단어를 합친 단어로, 스바루는 어쩌다 보니 검노가 되기 위한 시험장에 있었다.

 

 지난 <리제로 30권>까지의 무대가 되었던 카오스프레임에서 의식을 잃은 스바루가 의식을 되찾은 곳은 '검노고도 기눈하이브'였다. 이곳은 카오스프레임과 정반대 되는 곳에 위치한 외딴섬으로, '검고노도'라는 이름을 가진 만큼 이곳은 옛 로마 시대의 '스파르타'라는 나라를 떠올리게 하는 '스파르카'라는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그런 섬이었다.

 

 여기서 스바루는 살아남기 위해서 검고노도를 관리하는 구스타프의 검노 시험을 합격해야 했는데, 이 시험은 스바루 혼자 검투사가 되어 사자와 같은 마물을 상대하는 게 아니라 5인이 한 팀이 되어 사자를 쓰러뜨리고 살아남을 필요가 있었다. 당연히 스바루를 비롯해 함께 죽을 처지가 된 다른 이들은 처음부터 협력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웠다.

 

 스바루는 사망귀환을 계기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면서 마침내 검노의 시험을 무사히 통과한다. 이 과정만 하더라도 스바루가 이번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1권>에서 대체 몇 번이나 더 죽게 될지 신경이 쓰였는데, 이곳 검노고도에서 보내는 시간은 생각보다 평온한 시간이었다. 그 평온을 깨뜨린 건 재차 나타난 '토드'라는 인물이다.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1권 중에서

 <리제로 31권>에서 스바루의 말을 빌리자면 토드는 이제 정말 마녀 대죄주교조차 귀엽게 여겨질 정도로 스바루가 가는 곳마다 그의 저승사자가 되어 사사건건 사건에 개입했다. 이번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1권>에서도 토드는 구신장 아라키아와 함께 검노고도를 찾아와 스바루를 포함한 모든 검노를 죽이기 위한 활동을 개시했다.

 

 토드와 아라키아 일장의 습격을 좀처럼 막지 못한 채 죽음을 반복하던 스바루는 자신이 겪는 죽음과 부활 사이에 딜레이가 발생한 것을 깨닫는다.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스바루는 자신의 심장을 짓누르는 사테라를 부르게 되는데, 자세한 내막은 직접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1권>을 읽어보자.

 

 어쨌든, 토드로 인해 발생한 죽음과 부활 사이의 딜레이 문제를 해결한 스바루는 제대로 사망귀환을 하면서 토드와 아라키아 일장의 습격을 사전에 방지하는 데에 성공했다.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1권>에서 그려진 검노고도의 시간이 한 차례 끝을 맺고, 이제 이야기의 무대를 다른 곳으로 옮겨 새로운 이야기를 그릴 것을 예고했다.

 

따라서 이 순간부터 나츠비 스바루는-.

"-이번에는, 우리가 이긴다!"

-이세계에 소환된 뒤 처음으로, 최강의 존재로서 볼라키아 제국을 유린한다. (본문 346)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1권 중에서

 심히 다음 이야기가 굉장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던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1권> 마지막이었다. 이번 31권은 작가 후기를 읽은 이후 읽어볼 수 있는 31권에서 등장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가 실린 페이지가 있는데, 세실스와 스바루의 모습을 소개하는 페이지에서는 다음 32권 예고를 짧게 읽어볼 수 있었다.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2권>은 검노고도의 전원을 이끌고 제도로 쳐들어가는 스바루 일행과 반대쪽에서 제도로 침공하는 반란군의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리제로 32권>이 언제 정식 발매될지 알 수 없지만, 부디 이번 여름이 끝나기 전에는 32권을 책으로 읽으면서 새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1권>을 읽어보자. 책을 읽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스바루아 죽음을 통해 눈앞에 직면한 위기를 돌파하며 한층 더 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는 독자를 매료시키는 데에 충분했다. 단, 에밀리아와 렘은 이야기에 등장하지 않은 건 조금 아쉬웠다. (웃음)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0권 후기

라이트 노벨 시리즈는 매번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는 있어도 책에서 그려지는 이야기의 분위기가 워낙 무거운 데다가 책을 완독하는 데에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나는 라이트 노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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