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카페테라스 4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3. 5. 1. 14:08
어떤 가게를 운영하기 시작했을 때 그 가게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건 오픈하고 최소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흔히 말한다. 왜냐하면, 가게를 오픈한 첫 일주일은 주변 지인들이 가게를 찾다 보니 가게가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진짜 손님들이 가게를 찾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때를 버티지 못하면 가게는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4화>에서 주인공 하야토와 5명의 여신들이 함께 하는 카페테라스는 오픈하고 일주일이 지나자 점차 손님이 줄어들면서 새로운 대책을 찾아야 했다. 최근에는 SNS 인플루언서들과 협언을 통한 가게 홍보가 대세이지만, 아무리 유명 SNS 인플루언서를 통해 홍보를 해도 내실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손님은 오지 않는다.
카페라면 기본적으로 커피가 맛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가게의 청결도, 점원의 외모 등이 굉장히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주인공의 카페는 어느 정도 기본적인 것들을 갖추고 있어 단골이 어느 정도 있어도 신규 손님을 늘리는 것이 시급한 과제였다. 그리고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 하야토가 마련한 타개책은 신 메뉴 개발과 지역 축제 참가였다.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4화>에서 시라기쿠와 함께 새로운 쿠키를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시라기쿠의 모습은 웃음이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태로 신 메뉴를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 들었지만, 다행히 히로인 인기투표 3연패를 달성한 아카네가 할머니에게 받은 레시피가 있었기 때문에 신 메뉴는 무사히 개발할 수 있었다.
이제 남은 건 벚꽃 축제 현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카페 테라스를 홍보하는 일이었다. 오카가 만든 새로운 디자인의 의상과 활기 발랄한 아미의 활약 덕분에 어느 정도 선전을 했지만, 항상 축제에는 사람들을 이유 없이 괴롭히는 악질적인 삼류 양아치가 등장하지 마련이다. 그 양아치들로 인해 하야토의 부스는 한 차례 엉망이 되어버린다.
다행히 하야토가 일종의 보험으로 이동 판매 허가도 신청을 해둔 덕분에 카페의 창고에 있는 리어카를 이용해 이동식 포차 같은 느낌으로 카페 테라스의 영업을 할 수 있었다. 또한, 거기에 SNS 인플루언서에 해당하는 리호의 도움으로 사람들에게 홍보가 되어 꽤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었다. 사람은 포기하지 않으면 방법을 결국 찾을 수 있는 법이다.
하야토의 가게를 망친 양아치들은 <여신의 카페테라스 4화> 마지막에 재차 등장해 그들을 위협하지만, 정당방위 요건을 갖춘 하야토와 아미의 발차기로 양차들을 쉽게 격퇴할 수 있었다. 특히, 여기서 아미가 "미사일 발사!"라면서 꽃을 날리는 장면과 마지막에 "소류겐(승룡권)!"을 외치며 주먹을 날리는 모습은 놓칠 수 없는 포인트였다. (웃음)
히로인들이 모두 다 너무나 귀엽고 이야기가 밝고 즐거워서 보는 재미가 있는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비록 만화는 국내에 아직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지만, 2023년 2분기를 맞아 방영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을 아직 보지 않았다면 꼭 챙겨서 볼 수 있도록 하자. 다음 <여신의 카페테라스 5화>에서는 아카네가 존재감을 발휘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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