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 5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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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 5화 중에서

 MMO RPG 온라인 게임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과 오프라인에서 만난다는 건 사실 꽤 큰 리스트가 함께 있는 일이다. 함께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같은 성별이고, 카카오톡 채팅방이나 길드 채팅방에서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신뢰관계를 쌓았다고 해도 불안감이 있기 마련인데… 전혀 모르는 사람일 경우에는 더 불안한다.

 

 하물며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사람이 같은 성별이 아니라 '이성'인 경우에는 흑심을 갖고 접근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일부 악랄한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빨대를 꽂아서 여러모로 착취를 하려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사건은 뉴스에 잘 보도되지 않아도 과거부터 시작해 SNS 채널이 활발한 요즘 시대에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 5화>에서 볼 수 있는 루나가 아카네에게 한 짓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었다. 지나치게 '루리 히메'라는 캐릭터에게 집착이 강한 인물이 스토커 수준으로 위험한 느낌의 인물이었다고 상상하면 끔찍하다. 이건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아직 철이 없는 사춘기이고 교우관계가 서투른 루나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만약 아카네가 자신이 한 거짓말로 인해 진짜 심각한 결과를 맞이했다면 그녀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었다. 그래서 야마다는 루나가 한 짓을 알았을 때 크게 걱정할 수밖에 없었는데… 아카네에게 큰일이 없었던 게 천만다행이었다.

 

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 5화 중에서

 만약 아카네가 이렇게 착한 인물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게임 길드와 관련된 인간 관계는 완벽하게 파탄이 나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카네는 착한 인물이다 보니 루나가 한 일에 대해 크게 화를 내기보다 그녀를 부드럽게 꾸짖으면서 반성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진짜 좋은 어른의 본보기를 아카네가 5화에서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아카네를 보는 야마다의 시선은 단순히 민폐를 끼쳐 미안한 상대가 아니라 조금 더 특별하게 그녀를 보는 듯한 분위기가 있었다. 애니메이션의 제목이 <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인 만큼 앞으로 아카네와 야마다 두 사람 사이에 조금씩 생겨날 수 있을 핑크빛 기류가 기대되는 장면이었다. 역시 사람은 일단 착하고 봐야 한다…?

 

 그렇게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우리가 이야기를 통해 볼 수 있는 것과 정반대로 전개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늘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온라인상에서 친한 사람이라고 해도 사람은 함부로 믿어서는 안 되고, 한순간의 흔들림으로 어떤 사람과 깊은 관계가 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을 맞닥뜨릴 수도 있다. 현실은 늘 잔혹한 법이다.

 

 그러니 애니메이션 <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를 통해 오프라인 모임에 지나친 환상을 품기보다는 적절히 경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자. 이번 5화에서 벌어진 사건을 계기로 아카네와 루나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다음 <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 6화>에서는 어떤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야마다 군과 LV999의 사랑을 한다 4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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