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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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권 표지

 2023년 2분기 신작 애니메이션을 알게 된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의 라이트 노벨 1권이 지난 2023년 3월을 맞아 발매되어 있었기 때문에 라이트 노벨을 한 차례 구매해서 읽어보기로 했다. 애니메이션을 워낙 재미있게 보았다 보니까 라이트 노벨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꼭 책으로 이 작품을 읽고 싶었다.

 

 이 라이트 노벨은 제목 그대로 주인공이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후 현실 세계에서 무쌍하는 이야기로, 주인공이 이세계와 현실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어릴 때부터 학대를 받고 자랐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주인공 텐죠 유야가 어릴 때부터 학대를 받은 이유는 단지 외모가 평균 사람들에 비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흔히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지만, 많은 사람이 타인을 판단할 때 가장 먼저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기 마련이다. 겉모습은 단순히 저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판단하는 기준을 넘어서 일종의 보이지 않는 계급으로 작용하게 된다. 나보다 계급이 낮은 사람은 괴롭혀도 된다는 생각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학교 폭력만 아니라 사회 속의 다양한 갑질의 주인공들은 그런 생각을 기본적으로 머릿속에 깔고 있다. 주인공 텐죠 유야를 지독하게 괴롭힌 1차 가해자는 그의 가족이었고, 2차 가해자는 학교의 평범한 학생들과 양아치들이었고, 3차 가해자는 그가 폭력을 당하고 있는 것을 알고도 외면한 학교의 선생님이었다.

 

 주인공이 큰 잘못을 했기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고 멸시를 당한 게 아니다. 그저 외모 하나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남들처럼 평범하게 먹고 움직여도 살이 찌고 마는 체질 때문에 그 끔찍한 고통을 당했던 거다. 책을 통해 유야가 당하는 폭력을 본다면 대단히 세상이 불합리한 것 같지만… 그게 우리가 사는 현실이라는 것을 쉽게 부정할 수 없다.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화 중에서

 하지만 주인공 텐죠 유야는 우연히 할아버지가 다양한 수집품을 모은 방에서 이세계로 통하는 문을 발견하게 되면서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된다. 이세계에서 유야는 레벨1에 모든 능력치가 1에 불과한 마을사람 A에 불과했지만, 이세계인의 보너스 포인트와 치트 스킬을 통해 그는 단숨에 고레벨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레벨을 급격히 올리게 된다.

 

 레벨이 오르면서 유야의 몸도 함께 크게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 결과 유야는 위에서 첨부한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180도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라이트 노벨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권>을 읽어 본다면 '유전자 레벨에서 다시 만들어지는 듯한 통증이 계속 이어졌다.'라고 묘사하고 있다.

 

 그 통증은 너무나 강했기 때문에 유야는 의식을 잃어버리고 말았지만, 다음날 눈을 떴을 때 그는 평소 마주했던 자신의 몸이 아니라 엄청난 고스펙의 몸을 갖게 된 것에 대해 깜짝 놀란다. 우스운 점은 유야의 집에 거울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인데… 학교 화장실 거울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란다.

 

 아무리 거울이 없다고 해도 이세계에서 휘두르는 검에 자신의 얼굴이 비치거나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골격이 완전히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 다소 억지스럽지만 재미있는 포인트다. 만약 유야처럼 의식을 잃을 정도의 고통에 시달리더라도 저렇게 훈남으로 변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이 그 고통을 감수하지 않을까?

 

 라이트 노벨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권>은 텐죠 유야의 겉모습이 완전히 바뀐 이후 일주일 동안 학교를 다녔을 뿐만 아니라 모델을 하던 미우와 만나는 것도 이 시점의 이야기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텐죠가 입학식을 맞이했을 때 곧바로 호죠 카오리게에 왕성 학원의 입학 제안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권 중에서

 주인공은 이세계에서 올린 레벨 덕분에 현실 세계에서의 스펙이 놀라울 정도로 상승하면서 그동안 자신을 괴롭힌 환경에서 비로소 벗어날 수 있었던 셈이다. 카오리의 제안에 따라 왕성학원을 한 차례 체험한 이후 편입을 결정한 유야는 그동안 자신의 주변에 없었던 좋은 친구들과 어른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라이트 노벨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권>에서 유야가 이사장과 나누는 대화를 옮겨 본다면 다음과 같다.

 

"유아 군, 천재란 어떤 사람을 가리킨다고 생각하지?"

"네? 뭐든 잘하는 사람 아닌가요?"
"그래. 그리고 내 생각에, 천재란 매사에 타인보다 짧은 시간에 정답 혹은 정당하게 노력하는 방식을 찾아내는 사람을 일컫는다고 생각하네. 거꾸로 말하자면, 그 밖에는 다른 사람과 똑같지. 노력만 하면, 반드시 진실에 다가설 수 있는 거라네."

"……."

"물론 천재라면 각자 재능이 있겠지. 하지만 그건 자네들 같은 젊은이가 단정해도 되는 게 아니라네. 다양한 것에 도전해, 즐기면서…… 찾아봐도 늦지 않아. 그리고 이 학교는 그런 젊은이들 다양한 경험을 해 줬으면 싶어서 세운 거라네. 그러니까 자네 자신을 낮출 필요는 없어. 이제부터 천천히,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면 되니가 말일세.

이사장의 말이 내 가슴에 스며들었다.

이제까지 이렇게 말해준 사람은 할아버지뿐이었다.

뭘 해도 동생들이나 다른 사람과 비교당하고, 무슨 일에도 무능하다는 꼬리표가 붙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본문 154)

 

 이사장과 나눈 이 대화 덕분에 유야는 왕성 학원(책에서는 오세이 학원으로 발음 그대로 옮겨져 있다)에 체험 입학을 한 이후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좋은 환경과 사람들에 반해 정식 입학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그렇게 유야는 작품의 제목 그대로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덕분에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라이트 노벨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1권>을 읽어 본다면 주인공 유야가 현실 세계에서 양아치들을 데리고 온 동생들을 상대하고, 이세계에서 왕녀 렉시아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장면으로 막을 내리고 있었다. 과연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2권>은 언제 발매될까?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중인 작품이기에 오는 5월을 맞아 곧바로 라이트 노벨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2권>의 발매 소식을 들을 수 있었으면 했지만, 아쉽게도 노블엔진 측은 5월 1차 신작 라이트 노벨 발매 예정 목록에 2권을 더해놓지 않았다. 부디 5월 2차 신작 라이트 노벨로 2권을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

 

 치트 스킬을 얻어 이세계에서 사는 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무쌍하고 싶은 오타쿠들의 염원을 담은 라이트 노벨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아직 애니메이션 혹은 라이트 노벨로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라는 작품을 만나지 않았다면 꼭 한번 작품을 만나보도록 하자.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3화 후기

애니메이션 는 이세계에서 왕족 혹은 귀족으로 보이는 여성을 구하는 플래그를 세운 이후 주인공 텐죠 유야가 옷을 사기 위해서 가까운 쇼핑센터를 찾은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과거의 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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