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길모퉁이 마족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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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 마족 1권 표지

 대원씨아이에서 오는 4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길모퉁이 마족 1권>은 과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면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마족'이라는 종족에 속하는 인물이 등장하고,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마족과 상반되는 존재인 마법소녀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언뜻 보면 굉장한 판타지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면 판타지 설정을 가지고 있어도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처럼 꿈도 희망도 없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일상물이었다. 만화 <길모퉁이 마족 1권>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마족 소녀 요시다 유코와 마법 소녀 치요다 모모 두 사람의 모습은 누가 보더라도 적이 아니라 평범한 친구사이다.

 

 유코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지내다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꿈을 꾸고 일어났더니 자신의 머리에 뿔이 자라나 있어 당황한다. 알고 보니 그녀는 봉인된 어둠의 일족의 후예라는 사실과 함께 빛의 일족(마법소녀)에게 봉인을 당하면서 4인 가족의 월 4만 엔 생활 같은 저주도 걸려 있다는 것을 어머니로부터 듣는다. 4인 가족 월 4만 엔이라니….

 

 이미 설정부터 어처구니없는 만화 <길모퉁이 마족 1권>은 갑자기 돋아난 뿔에 유코는 당황하기도 하지만, 주변 친구들은 '이 마을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까.'라며 유코의 뿔에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더욱이 학교로 가는 길에 빛의 일족인 마법 소녀를 만났을 뿐만 아니라 그녀가 바로 옆반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길모퉁이 마족 1권 중에서

 평범한 판타지 배틀 작품이라면 이미 대결이 시작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구도이지만, 이 만화 <길모퉁이 마족 1권>은 그런 배틀물이 아니라 일상물이기 때문에 어디까지 평범한 일상에 판타지 요소가 더해진 이야기가 그려진다. 더욱이 주인공 요시다 유코는 마족이라고 해도 상당한 허당 체질이다 보니 계속해서 마법소녀 모모에게 신세를 진다.

 

 허당 마족 유코와 마법소녀 모모 두 사람이 보여주는 티키타카가 이 만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평소 우리가 읽어볼 수 있는 일상물과 비교했을 때 유달리 재미있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평소 무난하게 읽기 좋은 일상물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지루한 만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자세한 건 직접 만화 <길모퉁이 마족 1권>을 읽어보고 판단해 볼 수 있도록 하자. 이 만화는 라프텔에서 현재 애니메이션 2기까지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흥미가 있다면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이런 모에가 가득한 일상물은 만화로 읽는 것보다 성우들의 연기와 다양한 연출이 더해진 애니메이션이 더 재미있는 법이니까. (웃음)

 

 

길모퉁이 마족 - 라프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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