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교실 8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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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교실 8화 중에서

 오늘도 귀여운 아메미야 소라가 연기하는 릴리의 귀여운 모습으로 막을 올린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8화>는 드디어 라이트 노벨 <스파이 교실 2권>의 이야기로 들어갔다. 라이트 노벨 <스파이 교실 2권>의 부제는 '애랑의 그레테'로, 애니메이션을 본다면 그레테가 클라우스에게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녀가 왜 클라우스에게 이토록 큰 호감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다. 클라우스는 그저 그녀의 알몸을 한 차례 본 이후 능숙하게 "아름답군."이라고 칭찬했을 뿐이었는데, 거기에 그레테의 심금을 울린 무언가가 있었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웠다. 혹시 그레테는 남자의 칭찬에 더없이 약한 그런 여성이라는 뜻이었던 걸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레테의 사정은 라이트 노벨 <스파이 교실 2권>의 마지막에 그려지는 만큼,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에서도 꽤 시간이 지나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소 돌아가는 느낌으로 이야기가 그려진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시리즈는 이번 1기 방영을 통해 많이 전개되어도 라이트 노벨 2권에서 그칠 것 같다.

 

스파이 교실 8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8화>는 등불이 정식 팀으로 인정받았어도 아직 그녀들의 실력이 성장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클라우스가 혼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다 '시체'라는 이름의 암살자를 제거하는 임무를 받은 클라우스는 다른 임무를 위해 릴리와 함께 어느 도시를 찾았다가 자신들을 쫓아온 등불 소녀들의 습격을 받는다.

 

 하지만 클라우스는 역시 미리 간파했을 뿐만 아니라 깔끔하게 소녀들의 책략을 공략하는 데에 성공한다. 클라우스는 이때 소녀들이 가진 재능을 칭찬하면서도 아직 성장이 멀었다고 이야기했는데, 숙소로 돌아온 이후 그레테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번 계획의 놀라운 점을 알게 된다. 그레테의 발상과 치밀함은 이미 평범하지 않은 완성도에 가까웠다.

 

 클라우스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등불의 멤버들과 함께 암살자 시체를 처리하는 임무에 도전하기로 한다. 문제는 모든 소녀들을 다 데리고 가는 것이 아니라 현시점에서 최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멤버 네 명을 선정하기로 한 것인데, 이로 인해 벌어지는 소소한 마찰을 다음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9화>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니 기대하도록 하자.

 

 라이트 노벨 <스파이 교실 2권>의 '제1장 변장'의 에피소드가 그려진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 8화>.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 혹은 후속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라이트 노벨을 읽어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다소 이야기 전개가 느리기는 해도 애니메이션 <스파이 교실>은 각 캐릭터가 지닌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어 굉장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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