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9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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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9권 표지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9권>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입맞춤을 하는 듯한 마린의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만화가 발매되기 전부터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이 작품의 잠재력이 뛰어난 건 알고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면서 일본 본토만 아니라 한국과 세계적으로 이렇게 엄청난 인기를 받을 줄은 미처 상상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키타가와 마린 신드롬'이라고 말하거나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신드롬'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한때 한국에서 유행했던 갸루 피스도 알고 보면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에서 마린이 사진을 찍을 때 취한 포즈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이건 정말 무서운 수준이다.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9권>은 그렇게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가 되어버린 키타가와 마린이 생각지 못한 복병을 만난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그 복병은 바로 마린이 최근 들어 살이 찌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일과 관련된 사람들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그 원인을 되짚어 보다가 마린은 자신이 살찌게 된 이유를 찾는다.

 

 그 이유는 바로 고죠의 집에서 밥을 얻어먹은 이후 매번 받아보는 도시락 때문이었다. 그 도시락은 다음 날 아침에 먹으라고 고죠가 일부러 싸준 도시락인데, 마린은 그 도시락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서 곧바로 도시락을 까먹은 탓에 살이 찌기 시작했던 거다. 결국, 사람은 누구라고 해도 야식을 먹으면 살이 찔 수밖에 없었다.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9권 중에서

 그리고 이어진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9권>의 이야기에서는 도시락을 매일 까먹은 마린의 모습만이 아니라 그녀가 가진 행동력을 엿볼 수 있는 여러 장면이 그려진다. 그 장면 중 하나는 마린이 마침내 쥬쥬의 여동생이 코스프레 사진 촬영을 할 때 말한 DSLR 카메라를 무려 8만 엔이라는 거금을 들어서 구매를 해버린 것이다.

 

 당연히 아직 카메라를 완전히 활용하지는 못해도, 8만 엔이라는 거금을 주고 산 DSLR 카메라가 자랑하는 화질은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비교를 한다면 화질 차이가 압도적이었다. 실제로 아무리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이 좋아졌다고 해도 이미지 센서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사진과 영상의 결과물은 DSLR이 압도적으로 좋다.

 

 그래서 나는 소니a7c 카메라를 카트에 담아두고 '하, 결제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며 깊은 고민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다 카메라가 품절되면 '아, 역시 살 걸 그랬어!'라고 후회하다가 다시 제품이 등록되면 '하, 이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고민을 또 해버린다. 그렇게 시간이 흘려 지금은 유튜브 채널 운영을 포기한 상태다.

 

 언젠가 유튜브 채널을 다시 운영하기 시작한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소니 RX100M7 카메라가 아니라(충분히 좋은 화질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이지만, 이미지 센서는 스마트폰과 비교한다면 거의 차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풀프레임 혹은 하다 못해 크롭 미러리스라고 구매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소니 a7c로 영상을 촬영하고 싶다.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9권 중에서

 그렇게 마린의 놀라운 행동력에 공포를 느끼는 고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9권>은 마린이 아니라 고죠가 또 나름대로 행동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 모습은 바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우연히 알게 된 의상을 제작하는 사람에게 DM을 보냈다가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약속을 잡은 일이다.

 

 사실 온라인을 통해서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라고 해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일은 쉽지 않다. 인싸가 아닌 이상은 괜스레 만나봤자 서먹서먹할 뿐이고, 온라인 상에서 친하게 지내다가 오프라인에서 실수로 선을 넘기라도 했다가는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지는 것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커다란 파문이 일어날 수가 있어 위험하다.

 

 그래서 나는 되도록 온라인에서 아는 사람은 어디까지 온라인으로 알고 지내고자 하고, 평소 알고 지내는 사람과 사이도 지나치게 가까워지기보다 적당히 거리를 두고 지내고자 한다. 사람은 그렇게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내야 서로에 대한 예의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정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주거나 받지 않을 수가 있다.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9권>에서 고죠는 오프라인을 통해 만난 의상과 소품을 제작하는 사람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지만, 흑심 없이 어디까지 '제작'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기 때문에 불편해지는 모습은 없었다. 오히려 마린과 만난 사람들도 그 인물과 친구 사이라는 게 밝혀지며 깜짝 놀랐다.

 

 고죠가 만난 '아키라'라는 인물은 살짝 낯을 가리는 것 같기는 했지만, 한사코 코스프레를 즐기는 사람들끼리 만나 떠들썩하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음에 '관' 팀 코스프레를 하기로 결정을 내리게 된다. 만화 <2.5차원의 유혹>과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팀 코스프레에 나서게 될 고죠와 마린을 포함한 모두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그 이야기는 다음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0권>이 발매될 때 재차 나눌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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