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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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8권 표지

 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8권>의 표지를 본다면 프라메아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슬라임의 리무루, 그리고 로리 미소녀 울티마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 시리즈는 본편과 달리 템페스트에서 평화롭게 보내는 일상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본편에서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의 이면과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만화 <전생 슬라임 일기>도 비슷한 형태로 발매된 만화이지만, <전생 슬라임 일기>는 본편의 시간 순서에 따라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로운 일상을 그리는 작품이다. 하지만 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은 본편에서 리무루가 파르무스 왕국을 비롯해 몇 가지 전쟁을 끝낸 이후 오락을 만들어서 즐기고자 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8권>은 제국과의 전쟁이 벌어지기 전의 시점이라는 것을 일부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었는데, 제국과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이 살짝 그려지기는 해도 절대 무거운 분위기가 아니었다. 오히려 프라메아를 중심으로 그녀가 마냥 즐길 수 없는 상황에 놓여도 현재를 즐기는 모습이 경쾌하게 그려졌다.

 

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8권 중에서

 이야기의 시작은 리무루로부터 휴가를 받았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일단은 리무루가 감시역으로 보냈다고 생각한 프라메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일을 벌이는 태초의 악마 세 미녀가 보여주는 해프닝이다. 아직 라이트 노벨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디아블로가 데리고 온 태초의 악마 세 미녀는 개성이 넘쳤다.

 

 이어진 이야기에서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마사유키가 등장해 평소와 같이 '왜 주변에서 멋대로…!'라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힘들어하고 있었다고 말하는 게 옳은 표현인데, 마사유키가 아직 템페스트에 있는 시점에서 라이트 노벨을 읽은 독자들은 만화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8권>의 시간 배경을 알 수 있다.

 

 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8권>은 제국과 전쟁을 벌이기 전과 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그려졌는데, 딱히 전쟁 장면을 비추는 일 없이 프라메아가 테스타로사 일행으로부터 어떤 활약을 했는지 듣는 것이 전부였다. 이 만화는 전쟁 같은 무거운 소재를 다루기보다 어디까지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모습을 다루는 만화니까.

 

 그렇기 때문에 평소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시리즈를 읽으면서 조금 더 읽는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시리즈가 다소 빈약해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생슬> 팬이라면, 본편에서 초점이 맞춰지지 않는 캐릭터의 시점으로 볼 수 있는 이야기도 꽤 재미있지 않을까?

 

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8권 중에서

 어디까지 제목이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이다 보니 오늘의 오락을 위해서, 혹은 참치 초밥을 먹기 위해 낚시를 떠나는 소소한 즐거움이 함께 하는 사건을 소재로 이야기를 잘 그리고 있다. 아마 다음 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9권>에서는 에르메시아와 얽히는 프라메아의 분투기가 그려질 것 같아 기대된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8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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