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의 손자 9권 후기 경천동지의 마인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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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0년 8월에 라이트 노벨 <현자의 손자 8권>이 발매된 이후 약 1년 만에 <현자의 손자 9권>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현재 일본에서 라이트 노벨 <현자의 손자> 시리즈는 14권까지 정식 발매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발매되어야 하는 권 수가 상당히 많이 남아 있어 10권의 발매 시점이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

 

 1년 만에 발매된 라이트 노벨 <현자의 손자 9권>의 여는 서장에서는 지난 8권에서 그려진 시실리와 마리아의 합동 생일 파티 이후 시실리와 신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일을 묘사하고 있다.

 

지금 이상으로 좋아하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만큼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였다.

그러나 어젯밤, 그 감정은 놀라울 정도로 간단히 갱신됐다.

시실리와 마리아의 합동 생일 파티 이후 시실리는 내 방에 머물렀다.

처음으로 하룻밤을 같이 하고 사랑을 속삭이며 몸을 맞댔다.

나 이외의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그 모습을 본 순간, 내 안에 차오른 것은 쾌락이 아닌 미칠 정도의 애정이었다.

나에게 애정을 보내는 시실리가 사랑스러워 참을 수 없었다. (본문 13)

 

 신과 시실리 두 사람은 마침내 그 일을 하면서 한층 더 연인으로서 깊어졌다. 덕분에 신과 시실리는 평소 행동할 때도 훨씬 더 가까이 붙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연히 이 분위기를 파악한 주변 사람들은 드디어 신과 시실리 두 사람이 어른의 단계에 올라섰다면서 흐뭇해했다.

 

 그렇게 신과 시실리 두 사람이 평범히 연인으로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 라이트 노벨 <현자의 손자 9권>은 제목에 달린 '경천동지의 마인 습격'이라는 말과 달리 소소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첫 장에서 읽을 수 있는 에피소드부터 중간까지 모두 마인과 크게 상관없이 모두가 보내는 평범한 일상이 메인이었다.

 

▲ 라이트 노벨 현자의 손자 9권 표지

 

 얼티밋 매지션즈 멤버들이 보내는 평범한 일상에는 소인배 귀족이 등장하기도 하고, 겁 없이 마리아와 미린다 두 사람에게 작업을 걸었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헌터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고, 앨리스가 린과 메이 두 사람을 끌어들여 마법 소녀단을 만들어 왕도 내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해결하는 등의 에피소드를 읽어볼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평화는 언제나 새로운 분쟁 혹은 전쟁이 일어나기 위한 신호라는 말이 있다. 신과 오스 두 사람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면서도 뭔가 석연찮은 기분을 느끼면서 내일의 평화를 지켜나가고자 했다. 얼티밋 매지션즈의 활약 덕분에 구 제국 마인 지배령에서 뻗어 나오는 마인과 마물들과 싸움도 이제 끝이 보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최고의 절망은 최대의 희망이 눈앞에 있었을 때 그 희망을 지우는 일이라고 흔히 말한다. 모두가 이제 마인과 마물로부터 습격받는 일이 끝난다고 생각할 무렵에 사건은 의도치 않은 곳에서 갑자기 일어났다. 바로, 교황 예카테리나가 담 왕국 사신의 독이 묻은 칼에 찔러 위험한 중태에 빠져버린 것이다. 이 사건이 바로 터닝 포인트였다.

 

 신은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이후 멀린과 함께 예카테리나가 있는 곳을 찾아 간신히 그녀를 치료하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신이 왕국에서 자리를 비운 것을 틈타 마인들이 재해급 마물들을 다수 데리고 왕국에 공격을 감행한다. 평범한 마인 혹은 재해급 마물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겠지만 이번 마인들은 지난번 마인과 급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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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 노벨 현자의 손자 9권 중에서

 

 지금까지 왕국을 습격한 마인들은 마인으로 변한 동네 양아치와 헌터 일을 하면서 나름 조직을 갖춘 마인 등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져 있었다. 하지만 마물을 다수 이끌고 왕국에 공격을 감행한 마인들은 모두 슈투름과 제스트 휘하에 있는 전 군인 출신들로 작전에 따라 움직이는 체계적인 움직임과 전투 경험 자체가 달랐다.

 

 이에 오스는 긴급히 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가까스로 신이 시실리가 위험해진 순간에 도착해 일벌백계의 모범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번 마인들은 슈투름과 제스트 휘하에서 특정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는 인물들이었기 때문에 잠자코 물러날 리가 없었다. 제스트는 신에게 하나의 상황을 설명하며 새로운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라이트 노벨 <현자의 손자 9권>은 딱 거기서 장면이 끝나면서 10권에서 본격적으로 신과 얼티밋 매지션즈들이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게 될 것 같았다. 애초에 신이 너무 사기급으로 강하다 보니 군 출신 마인들이라고 해도 신에게 반격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당해버린 터라 살짝 흥이 식기도 했다. 역시 슈투름밖에 없는 건가?

 

 8권이 발매되고 9권이 발매되기까지 1년이 걸린 데다가 역자도 이번에 교체가 된 라이트 노벨 <현자의 손자 9권>. 다음 <현자의 손자 10권>도 설마 1년 있다가 발매되지 않겠지? 다음 라이트 노벨 <현자의 손자 10권>이 발매되는 날에 다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자.

 

 

현자의 손자 8권 후기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한동안 발매 소식을 들을 수 없었던 라이트 노벨 <현자의 손자> 시리즈가 오랜만에 발매되었다. 오는 8월을 맞아 발매된 건 <현자의 손자 8권>으로, 작가 후기를 읽어 보니

lanov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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