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코믹스를 받아보다

[만화책 후기/추천]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권, 2권을 받아보니

 최근에 재미있게 읽고 있는 라이트노벨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는 현재 코믹스로도 일본에서 연재 중에 있다. 인터넷 서점에서 한정판 원서를 구매할 때 왠지 한 권만 구매하는 것은 여러모로 손해라는 생각이 들어 평소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코믹스도 함께 주문하게 되었다. 일본에서 정식 발매가 된 것은 1권과 2권뿐이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정식 발매에 관련한 소식을 들을 수 없다.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사진이 이번에 받은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코믹스인데, 일본에서 도서를 구매하게 되면 항상 이렇게 깔끔하게 비닐 포장지를 씌워준다. 내가 일본 여행에서 도서를 구매하였을 때도 이렇게 포장해서 받을 수 있었다. 음, 지금 막상 떠올리니 일본에 가면 나는 살 것이 엄청 많을 것 같다. 아하하.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코믹스, ⓒ미우

 그런데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빨간색 스티커에 쓰인 '19세미만 구독불가'라는 문구가 꽤 신경쓰인다. 아마 이것은 한국에서 해당 인터넷 서점 업체에서 붙인 듯한데, 왜 이 스티커를 붙여서 배송하였는지는 의문이다. 나의 추측으로는 1권에서 볼 수 있는 목욕 장면 때문에 이 스티커가 붙은 듯하다. 2권에는 '19세미만 구독불가'가 없으니… 아마 3권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기에 또 이 스티커가 붙지 않을까?

 일본에서는 딱히 문제없이 구매하여 읽을 수 있는 작품인데, 꼭 한국에 들어와서 연령제한이 붙는 작품 여럿있다. 라이트노벨 중에서는 나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츠키츠키!'가 그렇다. 처음에는 그저 어떤 제한 문구 없이 정식 발매가 되었는데, 갑자기'15세미만 구독불가'라는 문구가 붙었다. 뭐, 안에 있는 묘사가 조금 큰소리로 말하기에는 조금 그런 부분도 있지만….

 아무튼, 이번에 받아서 읽을 수 있었던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권과 2권은 소설의 1권과 2권 전반부를 다루고 있다. 책으로 읽는 것도 재밌었지만, 이렇게 만화책을 통해 그림으로 보는 것도 상당히 재밌었다. 무엇보다 에렌의 모습을 일러스트 몇 장으로 보는 것이 아닌, 코믹스로 아주 잘 그려진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나중에 애니메이션화가 된다면 아주 즐겁게 볼 수 있을 듯하다.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사진들은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코믹스 1권과 2권 일부를 촬영한 것이다. 뭐, 일본어를 조금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아래의 대사를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라이트노벨과 코믹스를 원서로 간간이 읽으며 일본어 공부에 꽤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한자만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일본에서 생활하는 것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근거없는 자신감…)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2권, ⓒ미우

 이 정도로 이번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코믹스를 받아보다' 글을 마치고자 한다. 오늘은 삼일절이라 일본어 원서를 읽은 후기를 작성하여도 되나 싶지만, 블로그의 주제가 만화와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어쩔 수가 없었다. 일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정말 재미있고, 어릴 때부터 쭉 나와 함께 했었고 나와 뗄 수 없는 관계이니까. 설마 이런 글을 올린다고 삼일절을 맞은 일베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테러가 있지는 않겠지? 아하하.

 그럼, 다음에는 조금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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