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다가시카시 미수록 작품&일러스트집 다가시나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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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적이 있던 막과자와 4차원 미소녀와 주인공의 재미있는 일상을 그린 만화 <다가시카시> 시리즈. 이 작품은 만화와 애니메이션 모두 완결을 맺은 이후 한동안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10월을 맞아 <다가시카시>의 새로운 작품이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다.


 제목은 <다가시카시 EX> 같은 제목이 아니라 <다가시나도>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이 제목이 무엇을 뜻하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부연 설명과 부제를 읽으면 <다가시나도>에서 무엇을 그리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다가시나도>는 바로 작가 코토야마의 미수록 작품을 실은 일러스트집이었다!



 <다가시나도>를 펼쳐서 읽기 시작하면 곧바로 컬러로 그려진 <다가시카시>의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일러스트마다 작가의 짧은 댓글이 적혀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책을 읽는 데에 큰 재미가 되어주었다. 작가의 댓글을 읽으면서 일러스트를 하나씩 보는 재미가 있다고 해야 할까?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호타루의 모습은 작가가 처음 아이패드로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아직 사용법도 잘 모를 때 그린 거라 조잡하지만 그림 자체는 제법 마음에 든다는 댓글. 이 댓글을 읽으면서일러스트를 아이패드로 그려도 이 정도의 레벨로 그릴 수 있다는 걸 새삼스레 놀라기도 했다. (웃음)


 그렇게 저자의 댓글과 일러스트를 함께 감상하면서 천천히 한 장씩 넘기다 보면 아래의 일러스트를 만날 수 있다.



 사진으로 글이 보일지 모르겠지만 글은 이렇게 적혀 있다.

 ‘보아하니 거유화가 진행되던 무렵의 그림인 것 같네요. 아마 매일의 스트레스를 거유를 그리는 걸로 해소하려 했던 게 아닐까요?’


 이 댓글과 그림을 보면서 무심코 뿜고 말았다. 물론, 만화 <다가시카시> 시리즈 내에서 호타루는 거유 4차원 미소녀 캐릭터로 통한다. 단행본으로 정식 발매된 만화 <다가시카시 1권>부터 그런호타루의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아마 조금씩 호타루의 가슴은 커지면서 완전한 거유가 되어버린 것 같다.


 이렇게 오랜만에 <다가시나도>를 통해 <다가시카시>에서 본 다양한 캐릭터들의 일러스트를 보는 건 즐거운 일이었다. 괜스레 추억에 젖기도 하고, 다시금 만화 <다가시카시> 시리즈를 꺼내서 읽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도 했다. 물론, 이미 이벤트로 나누어버려서 만화는 집에 없지만 말이다. (쓴웃음)


 그리고 <다가시나도>를 살펴 보면 아래의 미수록 작품도 볼 수 있다. 해당 작품은 <다가시카시>에서 도중에 등장한 ‘하지메’라는 인물의 과거 이야기인데, 과거 만화가로 데뷔해 화려하게 작품 생활을 이어나갈 뻔했던 하지메의 과거가 제법 재밌었다. 여기서 무려 코코노츠의 ‘현재’도 볼 수 있었다.



 아마 이렇게 일러스트 감상과 미수록 에피소드를 보는 즐거움이 바로 <다가시나도>를 읽는 재미라고 생각한다. 평소 만화 <다가시카시> 시리즈 혹은 애니메이션 <다가시카시>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았다면, 지난 10월에 발매된 <다가시나도>를 꼭 구매해서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다가시나도>를 통해 읽을 수 있는 컬러로 그려진 <다가시카시> 속 캐릭터 일러스트, 일러스트에 달린 저자의 댓글, 미수록 에피소드 등 <다가시카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00% 만족할 수 있는 한 권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무척 만족하면서 재미있게 <다가시나도>를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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