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8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0. 11. 18. 08:09
내년 2021년이 된다면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을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시리즈! 현재 이 만화는 한국에서 소미미디어를 통해 정식 발매되고 있다. 오는 11월을 맞아서 발매된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8권>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8권>을 여는 에피소드는 주인공이 읽는 러브 코미디 만화 <사랑의 노예>라는 작품을 나가토로가 빼앗아 읽으면서 주인공을 놀리는 에피소드다. 만화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캐릭터가 두 사람과 닮아 있는 데다가 장난을 치는 에피소드가 재밌었다.
나가토로가 만화 속 장면을 흉내내기 위해 주인공을 놀리다가 실수로 만화 장면이 만들어지고 마는 해프닝. 여기서 주인공보다 나가토로가 더 당황해하며 ‘어버버’ 한다. 이때 주인공이 잘 대처하는 모습을 보는 나가토로의 모습은 그녀가 지닌 갭 모에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8권>의 두 번째 에피소드는 일러스트 카드에서 볼 수 있었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나가토로가 먹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와사비 소프트 아아스크림’이라서 에피소드보다 맛에 더 흥미가 생겼다.
하지만 어디까지 중요한 건 만화에서 볼 수 있는 에피소드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는 히로인의 모습은 늘 러브 코미디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살짝 야한 분위기를 섞어서 연출한다.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8권>에서 볼 수 있는 나가토로의 모습도 그랬다.
여기서 나가토로는 주인공에게 “선배, 한 입 먹을래요?”라며 장난을 친다. 그러다 두 사람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서로 간접 키스를 해버리고 말았다. 그렇다. 자신들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보통 이런 장면에서 그려지는 간접 키스는 같은 빨대를 사용하거나 같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건데 여기선 달랐다.
제법 신선하게 볼 수 있었던 소프트 아이스크림 에피소드는 두 사람이 꽁냥꽁냥 거리는 모습을 통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해주었다. 그리고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8권>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는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 함께 교내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열심히 달리게 된다.
그 이외에도 나가토로가 보여주는 모에를 감상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잔뜩 그려진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8권>은 후반부에 들어가면 나가토로의 언니가 등장한다. 그 언니도 절대 나가토로에 뒤지지 않는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했는데, 이 에피소드가 여러모로 꿀잼이었다.
주인공이 나가토로의 언니를 만나게 된 건 나가토로의 병문안을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았을 때다. 나가토로의 집밖에서 서성이다 주인공은 언니를 만났다. 주인공이 나가토로의 언니에게 유도 심문을 당하는 도중 감기로 인해 살짝 무방비한 상태의 나가토로가 부엌을 찾으면서 사건을 벌어진다.
나가로토의 언니, 나가토로, 주인공 세 사람의 에피소드는 하나부터 열까지 무척 재밌었다. 그리고 이야기는 나아가서 나가토로의 방에서 주인공과 나가토로 두 사람이 평소대로 꽁냥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참 여러모로 꿀이 떨어졌다. 자세한 내막은 직접 만화 8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내년 2021년이 된다면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을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시리즈! 오늘 8권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으면서 나가토로의 매력에 반할 수 있었다. 본편 에피소드만 아니라 보너스 에피소드까지 모두 충실! 애니메이션으로 만날 나가토로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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