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만추 파밀리아 크로니클 에피소드 프레이야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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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에 발매된 신작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파밀리아 크로니클 에피소드 프레이야 1권>을 읽었다. 이번 <에피소드 프레이야 1권>은 미의여신 프레이야의 이야기를 생각 이상으로 흥미진진하게 읽어볼 수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라이트 노벨 <에피소드 프레이야 1권>의 시작은 줄거리에서 읽어볼 수 있는 여신 프레이야의 변덕으로 시작한다. 그녀가 “내 반려는 어디 있을까?”라며 자신의 호기심을 채워줄 새로운 인물을 찾기 위해 오라리오 밖으로 나가게 된다. 그런 프레이야를 권속들은 재빨리 따라가 조용히 호위했다.


 프레이야는 너무나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돌아다니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버렸다. 그러다 프레이야는 끌려가는 노예들 사이에서 한 소녀를 발견한다. 노예가 되어버린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도 눈동자에 빛을 잃지 않은 소녀의 모습에 반해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


 프레이야 파밀리아와 커넥션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을 따라와 보필하는 상인 보흐먼에게 명령해 그녀는 그 소녀만 아니라 당시 노예로 전락한 모두를 “내 것으로 삼겠어.”라며 선언한다. 하지만 여기서 선언한 것은 침소로 데려 오겠다는 것이 아닌 일단은 말단 수하로 거두겠다는 뜻이었다.



 그렇게 라이트 노벨 <에피소드 프레이야 1권>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는 막을 올린다. 프레이야가 원했던 소녀 알리는 자신의 성별을 숨긴 채 살아온 몰락해가는 왕국의 왕자였다. 알리를 따라 프레이야는 사막을 횡단하면서 단순히 변덕쟁이 여신이 아닌, 위업을 달성한 여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프레이야의 권속 중 한 명인 아렌이 “저분이 진심으로 매료하면 모든 것이 촌극으로 전락하지.”라는 말이 있었다. 그 말이 가진 의미가 무엇인지를 라이트 노벨 <에피소드 프레이야 1권>에서 읽어볼 수 있다. 와, 정말 프레이야가 가진 매료의 힘이 이 정도로 방대한 것인 줄은 몰랐다.


 프레이야와 알리 두 사람이 만드는 에피소드는 살짝 웃음기가 있으면서도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덕분에 라이트 노벨 <에피소드 프레이야 1권>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알리는 프레이야의 권속이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프레이야의 사랑을 받는 하룻밤을 보내며 아주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 이야기는 프레이야가 오라리오에서 벨 크라넬을 만나기 전의 이야기다. 알리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끝나는 장면에서 프레이야가 벨 크라넬을 발견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벨 크라넬을 보면서 곧바로 그녀는 “갖고 싶어.”라고 생각했지만, 일단은 그의 성장을 지켜보고자 그녀는 욕심을 참았다.


 이야, 라이트 노벨 <에피소드 프레이야> 시리즈가 이번에 발매된 게 1권인 만큼 다음 2권에서는 프레이야 시점에서 벨 크라넬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어떻게 다루어질지 너무나 기대되었다. 역시 같은 에피소드라고 해도 시점을 어떻게 가져가는 지에 따라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법이라는 걸 실감했다.



 라이트 노벨 <에피소드 프레이야 1권>은 본편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에는 프레이야 권속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오탈의 과거로 시작해현재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간부가 되어 있는 인물의 과거와 함께 풍요의 여주인을 운영하는 미아의 과거도 엿볼 수 있어서 대단히 흥미로웠다.


 특히, <에피소드 프레이야 1권> 마지막에는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프레이야 파밀리아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깜짝 놀랐다. 과연 2권에서는 그 인물을 비롯해 프레이야가 벨 크라넬에게 집착하는 에피소드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와, 이거 정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외전이었다.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라는 작품을 조금 색다르게, 여신 프레이야가 지닌 매력을 조금 더 알고 싶은 사람에게 나는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파밀리아 크로니클 에피소드 프레이야 1권>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이거, 정말 물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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