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괴수 도마뱀 1권 후기

 대원씨아이에서 지난 8월 마지막에 발매되나 만화 <괴수 도마뱀 1권>은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야마모토 소이치로의 원안을 다른 작가가 매듭지은 만화다. 그렇기 때문에 야마모토 소이치로가 평소 잘 그리는 장난을 치는 주인공과 장난을 당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었다.


 하지만 야마모토 소이치로가 그동안 발매한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시리즈 혹은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 시리즈와 달리 이 작품은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관계를 다루고 있지 않다. 만화 <괴수 도마뱀>이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는 ‘괴수 도마뱀’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화다.


 이름이 괴수 도마뱀일 뿐이지 사실 만화를 읽으면 늘 같은 형식으로 전개되는 특유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정말 만화를 읽으면서 몇 번이나 배를 잡고 웃으면서 “귀여워!”, “재밌어!”라는 말을 했는지 모른다. 역시 설정이 재미있으면 어떤 만화라도 재미있게 읽기 마련인 것 같다.




 만화 <괴수 도마뱀 1권>은 주인공(?) 사키가 길가에서 우연히 괴수의 알을 주워서 집으로 가져온 이후의 장면에서 에피소드의 막을 올린다. 사키가 주워온 괴수의 알을 보면서 그녀의 언니 히토미는”큰알이니까 좋은 저녁 찬거리가 될 것 같아서”라며 사키에게 일부러 장난을 친다.


 그렇게 사키와 히토미 두 사람이 괴수의 알을 놓고 키우느냐 마느냐 티격태격 다투고 있을 때, 히토미가 사키의 관심을 아이스크림으로 돌리자 괴수의 알에서 괴수 도마뱀이 알을 깨고 나오더니 ”포기하는 거야——?”라며 딴죽을 걸었다. 이 장면이 본격적으로 에피소드의 막을 올리는 장면이다.


 알을 깨고 나온 괴수 도마뱀 소녀는 자신이 도마뱀이 아니라 괴수라는 걸 주장하지만, 사키와 히토미 두 사람은 그녀를 도마뱀 취급하며 장난을 쳤다. 장난을 치더라도 악랄하게 괴롭히는 게 아니라 그냥 괴수 도마뱀 소녀가 보여주는 반응이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가볍게 놀리는 정도의 장난이었다.




 만화 <괴수 도마뱀 1권>은 그렇게 괴수 도마뱀 소녀와 사키, 히토미 세 사람이 어울리면서 함께 웃으며 시간을 보내는 에피소드가 잘 그려져 있다. 괜스레 만화를 읽고 있으면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혹은 <그대로 아유무는 다가온다> 두 작품과 닮았지만 살짝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만약 당신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모에와 웃음이 가득한 코미디 만화를 찾는다면, 만화 <괴수 도마뱀> 시리즈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되리라 생각한다. 만화 <괴수 도마뱀 1권> 마지막에는 ‘쿄카’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물이 또 등장해서 작품의 분위기를 더욱 들뜨게 해주었다. 크, 완전 꿀잼이었다!


 웃고 싶다면 지금 바로 만화 <괴수 도마뱀 1권>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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