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 소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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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을 맞아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된 여러 만화 중에서 개인적으로 <날씨의 아이 2권>보다 더 기대하고 있던 만화가 있었다. 바로, 러브 코미디 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 소녀>라는 작품으로 인터넷에서 우연히 한 번 본 이후 언젠가 원서를 모두 사거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하지만 밀린 작품을 열심히 읽느라 문득 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 소녀>를 잊고 살았다. 그런데 지난 8월 대원씨아이에서 발매할 예정인 작품 목록에서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 소녀>가 있는 것을 보고 정말 환호성을 지르고 말았다. 당장 구매해서 읽고 싶을 정도로 발매를 기다렸다.


 책을 받은 건 조금 오래되었지만 다른 작품을 먼저 읽고 나서 오늘 드디어 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 소녀>를 읽을 수 있었다. 이 만화는 제목 그대로 시원찮은 직장인 야마다와 불량 소녀 마코토 두 사람이 그리는 러브 코미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는데, 이 에피소드가 너무 달달해서 좋았다!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하는 건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야마다가 이사를 오면서 이웃집에 인사를 하러 간 게 최초의 계기다. 여기서 두 사람은 최초의 접점을 빚게 되었고, 이틀날에 집을 나서는 길에 마코토가 길에서 넘어지면서 양쪽 무릎을 까이게 되자 야마다가 그녀를 챙겨준다.


 사소한 사건이지만 서로를 향한 친절은 조금씩 호감이 되어 쌓이고, 그 호감은 이윽고 ‘좋아한다’라는 감정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 과정에는 정말 크고 작은 많은 사건이 있었다. 마코토가 야마다의 도시락을 만들어준다거나 혹은 야마다가 마코토의 병 간호를 해준다거나 그런 이벤트가 잔뜩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사귀기로 하면서 함께 데이트를 하는 장면도 아주 달달했다. 처음 하는 데이트라면 이런 기분이지 않을까 싶었고, 오타쿠 취미를 가지고 있는 야마다와 그것을 잘 모르지만 이해해주는 마코토 두 사람의 조합. 한 명은 순한 양 타입에 한 명은 늑대 타입이라 아주 잘 어울렸다.




 지난 8월에 발매된 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 소녀> 시리즈는 1권과 2권이 함께 발매되었다. 덕분에 초반의 중요한 부분을 막히지 않고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 소녀 2권> 막바지에서 그려졌던 또 한 명의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며 호기심이 일었다.


 여름 코믹 마켓에 참여한 야마다와 마코토, 그리고 마코토의 친구이자 야마다의 덕질 친구가 된 카시와다. 이 세 사람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여러모로 기대되는 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 소녀> 시리즈다. 다음 3권은 9월 발매 예정 목록에 없었으니 10월에 발매될지도?


 오늘 달달한 러브 코미디 만화를 찾는다면 한 번 이 만화 <시원찮은 직장인과 불량 소녀> 시리즈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 분명히 마음에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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