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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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달달한 사랑을 하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만화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 3권>! 최근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시리즈보다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 시리즈를 읽는 게 더 잦아졌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 작품이 조금 더 내 마음에 드는 작품이 되어버린 것 같다. (웃음)


 만화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 3권>은 학교 축제를 앞두고 장기 대결을 펼치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늘 그렇듯이 히로인 우루시를 이기기 위해서 주인공 타나카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우루시의 표정을 흉내내며 장기를 두다가 또 괜스레 우루시 혼자 부끄러워하고 만다.


 그리고 이야기는 나아가서 학교 축제를 맞아 “축제 때 저랑 같이 다니실래요?”라며 타나카가 우루시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우루시는 처음에 얼굴이 붉어졌다가 “아, 아아!! 축제 때 같이 부원 모집하자는 거구나?!”라며 수긍했지만, 우리 타나카는 “선배랑 데이트가 하고 싶어요.”라고 선언한다.




 이때 볼 수 있는 우루시의 모습이 얼마나 귀엽게 그려졌는지 모른다. 역시 남녀공학에서 그려지는 축제는 이런 분위기인가 싶기도 하지만, 현실은 개차반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고이 접어두기로 했다. 어쨌든, 중요한 건 두 사람이 축제 당일에 함께 보내는 시간이다.


 두 사람은 약속대로 데이트, 에헴, 부원 모집을 위해서 함께 움직이기로 하지만 곧바로 데이트로 컨셉을 바꾸게 된다. 학교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반에서 만든 음식을 판매하기도 하고, 유령의 집에 들어가 살짝 들뜨는 분위기가 그려지기도 한다. 역시 학교 축제의 레퍼토리는 뻔한 법이다.


 그 뻔한 레퍼토리라고 해도 주인공 타나카와 우루시 두 사람이 함께 보내는 시간을 즐거웠고 너무나 달달해서 보는 내가 히죽히죽 웃고 말았다. 역시 야마모토 소이치로의 작품은 한결같이 독자에게 작은 미소를 짓게 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이렇게 이야기를 그릴 수 있는 걸까?



 만화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 3권>은 학교 축제가 끝난 이후에는 타나카가 우루시에게 “저도 이름으로 불러주세요!”라고 부탁해 그려지는 알콩달콩한 에피소드, 그리고 제법 진지하게 장기를 두면서 승부를 벌이는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다. 이 부분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부분이었다.


 오늘 당신에게 달콤한 러브 코미디 만화가 필요하다면 나는 전적으로 야마모토 소이치로의 만화 <그래도 아유무도 다가온다>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오늘 읽은 만화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 3권>도 무척 좋았다. 아, 나도 언제쯤 이런 달달한 시간을 현실에서 보낼 수 있을까?


 뭐, 어림도 없겠지.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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