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유사 하렘 1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0. 7. 21. 09:16
소미미디어에서 발매된 만화 <유사 하렘 1권>은 여러모로 너무나 재미있고 귀엽게 볼 수 있었던 만화다. 그 재미와 귀여움은 모두 표지에서 볼 수 있는 히로인 캐릭터 나나쿠라 린이 담당하고 있다. 정 말 그녀가 보여주는 모습 하나하나에 얼마나 입이 찢어지도록 행복한 웃음을 지었는지 모른다.
아마 평소 가벼운 러브 코미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만화 <유사 하렘>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만화는 에피소드가 한 편 한 편 짧은 동시에 모두 히로인의 매력이 너무나 잘 부각되어 있어서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너무나 좋았다. 어쩌면 이런 매력적인 작품이 있을 수 있을까!
만화 <유사 하렘>은 주인공 기타하마 에이지가 “남자로 태어난 이상 한 번은 인기 있어 보고 싶어.” 라며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에이지의 말에 나나쿠시는 소악마녀를 연기하며 “그럼 다음에 제가 데이트 해드릴까요?”라며 말을 건네고, “혹시 나를 위해 유사 하렘 체험을...?”이라며 에이지는 반색한다.
그렇게 시작한 나나쿠시가 보여주는 다양한 캐릭터 설정을 통한 열혈 연기. 사실은 나나쿠시 또한 에이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전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연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그려지는 에피소드가 완전 너무나 최고다.
나나쿠시가 보여주는 츤데레, 쿨데레, 어리광쟁이,여동생 등 다양한 캐릭터로 그때 그때 대사를 달리 하는 모습은 볼 때마다 너무나 귀여워서 웃음이 지어졌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아마 평소 모에 만화와 러브 코미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유사 하렘>은 최고의 만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한 명과 가까이 지내면서 러브 코미디 에피소드를 그릴뿐인데, 나나쿠시가 연기하는 다양한 캐릭터 덕분에 마치 여러 명과 러브 코미디 에피소드를 그리는 듯한 즐거움을 주는 만화 <유사 하렘>. 제목 그대로 ‘유사 하렘’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와, 이건 진짜 꼭 읽어보기 바란다.
오늘 하렘을 꿈꾸는 사람, 혹은 러브 코미디 에피소드를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 모에 만화를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유사 하렘>은 최선의 최고의 선택이 되리라 의심하지 않는다. 얼른 한국에도 만화 <유사 하렘 2권>이 발매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와와아아아, 진짜 최고야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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