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템플 1권 후기, 정말 이거 꿀잼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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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마지막에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된 만화 <템플 1권>은 표지를 봤을 때부터 ‘앗, 이 작품!’이라며 번뜩이는 감이 왔다. 왜냐하면, 만화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일러스트가 만화 <그랑블루> 시리즈와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곧바로 만화 <그랑블루>를 살펴보면서 같은 작가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같은 작가라고 해도 중요한 부분이 달랐다. 만화 <그랑블루> 시리즈는 에피소드를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의 저자 이노우에 켄지가 담당했고, 그림을 요시오카 키미타케가 담당한 작품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발매된 만화 <템플>은 그림과 에피소드 전부를 요시오카 키미타케게 담당했다.


 즉, 만화 <템플> 시리즈는 요시오카 키미다케 작가의 단독 작품인 셈이다. 과연 그가 어떤 에피소드를 보여줄지 너무나 궁금했다. 만화 <그랑블루>의 주인공과 유쾌한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체 와 함께 만화 <템플>에서 그려지는 또 다른 의미로 유쾌한 설정과 에피소드는 완전 재밌었다!



 이 만화 <템플>의 주인공 아카가미 아케미츠는 21살의 남자 대학생이다. 그는 여자와 얽히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아카가미가 단순히 여성 혐오증을 갖고 있는 게 아니다. 여자와 최대한 얽히려고 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그의 아버지와 가문이 걸어온 길 때문이었다.


 아카가미 가는 일찍부터 대대로 여자를 밝히는 가계로 주변에 알려져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아카가미가 어릴 때부터 “모든 여자와 친밀해진다. 그것이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아카가미에게 이상한 말을 했다. 그리고 아직 보지 못한 전 세계의 여자와 친밀해지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어릴 때는 그런 아버지가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아버지의 삶의 방식이 인간의 길을 벗어난 길이라는 걸 늦게 알게 된다. 그리고 그는 자신에게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변태 쓰레기 일가의 일원 ’라는 이름표를 떼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 운명적인 만남이 찾아온다.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히로인 아오바 유즈키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거다. 그는 계속해서 떠오르는 아오바의 모습을 잊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계속 엇나가다 알바에서 잘리고 대학교 학점도 간당간당한 수준이 되어버린다. 기어코 그는 최종 수단인 출가를 하고자 절로 떠나게 된다.


 하지만 숙부의 추천으로 도착한 절에서 그가 마주한 건 첫눈에 반한 아오바 유즈키였다.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 폭주를 멈추지 못한 주인공은 “좋아합니다. 결혼해주십시오.”라면서 대뜸 프로포즈를 해버리고 만다. 정말 이 전개 과정이 너무나 재밌어서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그야말로 만화 <그랑블루>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지나치게 건정한 남자들의 모습들과 달리 ‘남자 금지‘ 여승방을 무대로 한 만화 <템플>에서 볼 수 있는 너무나 귀여운 히로인들(!)의 모습은 최고였다. 메인 히로인이라고 말할 수 유즈키의 모습을 비롯해 모두가 어쩌면 그렇게 귀여운 건지!




 오늘 읽은 만화 <템플 1권>에서는 아오바 유즈키의 모습과 함께 츠쿠요의 매력이 잘 그려졌다. 아직 주인공 아카가미와 얽히게 될 히로인은 더 남아 있고, 1권 마지막에 그려진 유즈키의 맞선과 관련된 이야기도 굉장히 흥미를 돋우었다. 과연 만화 <템플 2권>은 어떤 에피소드를 보여주게 될까?


 아, 젠장 너무나 재밌어! 너무나 귀여워! 너무나 부럽다! 아, 이 만화는 <그랑블루> 다음으로 읽은 만화 중에서 가장 최고로 재미있는 러브 코미디 만화인 것 같아아아아아아! 아하하하하하하. 아, 정말이지 아직 만화 <템플 1권>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 이건 꼭 읽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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