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무용전 북북 노인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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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리나즈로 향한 가가루를 뒤쫓기 위한 모험을 이어가는 북북 노인과 모두의 이야기가 그려진 만화 <무용전 북북 노인 5권>. 오늘 5권의 시작은 그라리나즈로 향하기 위해서 바다 건너에 있는 츄로 대륙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등장한 건 또 생각지 못한 이상한 아저씨.


 그 이상한 아저씨는 바로 우리가 잘 아는 인어 인간에 해당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자신이 지니고 있던 마법의 진주를 활용해 반물고기 모습으로 변해서 환수를 소환해 모두를 옮기게 된다. 하지만 만화 <무용전 북북 노인> 시리즈가 곧바로 츄로 대륙에 도착해서 모험을 이어나갈 리가 없었다.


 바다의 영향으로 중간에 들린 한 섬에서 괴상한 몬스터를 상대하고, 빛의 마법을 쓰는 그라디를 다시 만나 함께 츄로 대륙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벌어진 괴팍한 상황은 ‘무슨 미친 것 같아 ㅋㅋㅋ’ 라며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참, 이런 괴팍한 상황, 병맛 같은 전개가 바로 이 만화였다.





 마침내 도착한 츄로 대륙에서 펼쳐지는 모험은 모험이 아니라 빈번하게 마을을 습격하는 몬스터를 퇴치하는 일이었다. 그 과정에서 <마법진 구루구루>에서 빠질 수 없는 캐릭터 중 하나인 바람의 요정 깁블이 등장한다. 설마 <무용전 북북 노인> 시리즈에서도 깁블을 보게 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다.


 오랜만에 등장한 깁블은 이전과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그가 가진 텐트로서 기능을 유지할 때 볼 수 있는 끔찍한 훈도시의 모습도 변함이 없었다. 그런 깁블과 만나 추억에 젖는 북북 노인의 모습을 볼 수 있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독자는 ‘아, 그때 그랬지.’라면서 니키와 코코리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어쨌든, 깁블을 만나서 새로운 모험을 하는 이야기가 그려진 만화 <무용전 북북 노인 5권>. 추억의 캐릭터가 또 하나 새롭게 등장한 만큼, 앞으로 이 만화 <무용전 북북 노인> 시리즈가 그려나갈 다음 에피소드도 기대되지... 않는다. 아마 다음 6권도 오늘 5권 같은 병맛 코미디 에피소드일 테니까.


 그래도 이상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만화가 바로 <무용전 북북 노인> 시리즈다. 매번 후기 마지막에 하는 말이지만, 혹시 병맛 만화를 좋아하거나 <마법진 구루구루>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았다면 만화 <무용전 북북 노인> 시리즈도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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