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6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0. 6. 19. 08:36
학산문화사에서 발매된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1권>을 호기심으로 구매해서 읽은 이후 꾸준히 이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시리즈를 구매해서 읽었다. 그리고 오늘 읽은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6권>은 드디어 주인공 이오리와 여자친구 두 사람이 결혼하는 엔딩이 그려졌다.
물론, 두 사람이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하는 서양식 결혼 혹은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하는 일본식 결혼을 하는 장면은 볼 수 없었다.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6권>에서 그려진 건 두 사람이 결혼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양가 상견례, 그리고 결혼에 이르기 위한 프로포즈를 하는 일이다.
그런 에피소드가 그려져서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6권>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건 그냥 단순히 에피소드가 재미있는 게 아니라 만화를 읽는 독자가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띄게 하고, 이오리와 그의 여친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독자마저 행복을 느끼게 하는 힘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시리즈를 1권부터 6권까지 꾸준히 구매해서 읽을 수밖에 없었다. 오늘 읽은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6권>도 절분을 함께 보내는 두 사람의 바보같은 일상에서 웃음을 터뜨렸고, 상견례까지 착착 진행되는 모습을 즐거운 기분으로 따라갔다.
보통 상견례는 결혼을 하기 전에 양가의 부모님과 기타 가족을 주인공과 히로인이 함께 만나는 자리라 분위기가 불편하거나 무겁기 마련이다. 하지만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6권>은 언제나 처럼 너무나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여친이 중심이 되어서 휘둘리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다소 여친이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과 가족 모두가 함께 웃으면서 가족 사진을 찍는 모습은 만화를 읽는 내내 기분이 활짝 들뜨게 했다. 만약 이런 가족과 함께 살고 있거나 이런 여친이 있다면 얼마나 하루하루가 재미있을까 같은 생각도 문득 했다. 참, 이런 게 바로 행복인데! (웃음)
하렘이 아니라 그저 한 명의 주인공과 한 명의 히로인 두 사람이 가깝게 지내고, 함께 좋아하는 말을 주고 받으면서 아무것도 아닌 일상 속에서 장난을 주고 받으면서 웃으면서 지내는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자라 그려진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시리즈. 이 만화는 오늘 6권이 마지막이다.
그렇다. 6권으로 완결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나는 이 사실을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6권> 작가 후기를 읽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저 평범하게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프로포즈를 했으니, 이제 결혼식을 맞이하며 준비하는 시간과 결혼식이 또 재미있게 그려질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 후기나 마지막 부록 에피소드를 읽어보았을 때 확실하게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6권>이 마지막인 것 같았다. 그런데 저자는 ‘비록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는 끝나지만, <내 와이프는 최고입니다>가 끝날 인을 없을 테니까!!’라고 덧붙이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게 만화의 이야기인지 현실의 이야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시리즈는 여기서 끝이다. 6권까지 읽는 동안 너무나 즐거웠고, 정말 이런 여친을 만나고 싶었고, 매번 최고로 행복한 순간을 함께한 것 같아서 좋았다. 음, 이 만화를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아직 만화 <내 여친은 최고입니다>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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