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 용사 성공담 22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0. 6. 10. 09:03
6월을 맞아 발매된 노블엔진의 신작 라이트 노벨 <방패 용사 성공담 22권>.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 <방패 용사 성공담 22권> 에피소드는 간략히 나오후미가 처한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나오후미가 과거 세계에서 이미아와 함께 여러 액서사리를 만드는 장면에서 시작하고 있다.
이미 과거 세계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지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상이 전혀 위화감이 있지 않았다. 무엇보다 오늘 라이트 노벨 <방패 용사 성공담 22권>에서는 나오후미 일행이 원래 있던 ‘미래’라고 말할 수 있는 시대와 이어지는 여러 중요한 단서가 많이 쏟아졌다.
그러한 단서 중 하나가 바로 마모루가 열심히 지키고 있던 ‘필로리아’라는 인물로, 미래의 피트리아와 관련되어 있는 인물이다. 그 필로리아는 우리가 잘 아는 애니메이션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히로인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중2병 경향이 심해서 대사 하나하나가 재밌었다.
처음에는 그저 개그 캐릭터로 등장한 건가 싶었는데, 그녀가 가진 내막과 앞으로 이어지게 될 라이트 노벨 <방패 용사 성공담> 에피소드를 유추해보면 절대 가볍지 않은 캐릭터였다. 그리고 이야기는 나아가서 나오후미의 요리를 둘러싼 소소한 해프닝과 함께 레벨 올리기에 나서게 된다.
이상하리 만큼 레벨을 올리는 데에 효율적인 과거 세계의 여러 몬스터는 나오후미 일행의 전력을 높이는 데에 힘이 되었다. 하지만 과거 세계에서 신을 참칭하는 자들이 특수한 무기는 상당히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실상 겨우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수준에서 머무르는 수준이었다.
정체되어 있는 그 상황을 조금이나마 플러스 쪽으로 옮긴 건 바로 나오후미가 새롭게 발현한 힘이다. 뭐, 여기서 새롭게 발현했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무슨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힘인지 몰랐지만, 비로소 그 힘의 활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게 옳을 것 같다. 바로, ‘0’ 스킬의 힘이었다.
나오후미는 이 힘을 통해 반 차원 공격으로 입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게 되었다. 단지, 효율이 너무나 나빠서 마력 탱크인 나오후미가 루코르 열매를 먹으면서 간신히 버틸 정도였다. 아마 이 힘을 조금 더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수준에 이른다면 상당히 커다란 전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라이트 노벨 <방패 용사 성공담 22권>은 그렇게 나오후미가 ‘0의 영역’에 발을 들이는 과정을 겪으면서 다시 한 번 더 피엔사의 공격을 간신히 막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그리고 22권 마지막은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하기 위해 명확한 의지를 내보이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과연 나오후미 일행이 지금 가지고 있는 수단을 어떻게 활용하여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오늘 익은 라이트 노벨 <방패 용사 성공담 22권>의 전반부는 가벼운 일상 느낌, 중반부터 후반부까지 무거운 판타지 느낌으로 전개되어 다소 책을 읽는 데에 피로함을 느꼈다.
그래도 일러스트를 비롯해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라이트 노벨 <방패 용사 성공담 23권>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하는 마지막 사건인 마차의 권속기와 메르티를 신을 참칭하는 자에게 인질로 잡힌 사건은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고 생각한다.
오늘 라이트 노벨 <방패 용사 성공담 22권>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방패 용사 성공담 23권>이 발매되는 날에 또 어떤 이야기를 만났는지 이야기하도록 하자.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