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사랑하면 되지 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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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미디어코믹스에서 5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라이트 노벨 <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사랑하면 되지 8권>. 이번 8권은 작품 내에서 크리스마스에 해당하는 ‘아시엘 이메라’라는 날을 맞아서 벌어지는 일련의 소동과 모두가 함께 웃는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야기의 시작은 조금 흥미가 돋는 장면이다. <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사랑하면 되지 8권> 표지에서 볼 수 있는 고양이 귀를 가진 쿠로카가 ‘진짜 검은 고양이’로 변한 상태에서 당황하고, 고양이로 변한 그녀를 주운 샤크스가 ‘쿠로스케’라는 이름을 붙이는 장면이다.


 프롤로그를 읽고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본편은 곧바로 사건을 터트리지 않았다. 본편의 시작은 ‘아시엘 이메라’라는 날을 맞아서 자간의 딸인 포레가 마왕성 내부에서 몰래 파티를 준비하고, 자간이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라파엘과 다른 모두가 열심히 속이는 에피소드가 재미있게 그려졌다.



 이 라이트 노벨 <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사랑하면 되지> 시리즈는 판타지와 배틀이 그려지기는 해도, 제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주인공 자간이 히로인 네피와 함께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에피소드도 상당히 비중이 높게 그려진다. 그래서 이 작품은 정말 재미있다.


 오늘 읽은 8권도 ‘아시엘 이메라’라는 날을 맞아서 서로에게 선물을 주고자 하는 자간과 네피, 그 이외 모두의 모습을 다정하게 잘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날이기에 꼭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애초, 아시엘 이메라는 크리스마스와 같은 날이라 ‘죽은 자가 살아서 돌아왔다’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이른바 예수가 다시 태어난 날이라는 뜻이다. 그런 날이기 때문에 판타지 장르에서는 종종 다양한 소재로 크리스마스가 다루어지기도 한다. <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사랑하면 되지 8권>은 죽은 자와 산 자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날로 사용되며 일말의 사건이 터졌다.


 바로, 희귀종만 사냥하는 어떤 인물이 구울 비슷한 존재를 사역하여 쿠로카를 잡기 위해 습격을 감행한 거다. 검은 고양이로 변한 쿠로카를 ‘쿠로스케’라 이름 붙이고 데리고 다니던 샤크스는 그 습격을 피해서 열심히 도망친다. 그가 도망칠 장소로 정한 곳은 바로 자간이 머무르는 성이었다.


 왜냐하면, 최강으로 불리는 마왕인 자간이 있고 그 성에 있는 힘 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자간의 성에는 자간이 자리를 비웠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도 아시엘 이메라를 맞아 깜짝 파티와 선물을 준비하느라 부재중이었다.


 물론, 자간과 다른 일행 또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눈치채고 서둘러서 쿠로카를 찾고자 한다. 맞물릴 것 같지 않았던 톱니바퀴가 마치 그것이 필연이었던 것처럼 맞물려 위기의 순간을 벗어날 수있게 했다. 그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에피소드는 그야말로 판타지 에피소드로 즐길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는 천사 사냥꾼을 비롯해 천사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이 되고, 자간이 찾는 오랜 벗인 마르크가 13명의 마왕 중 한 명인 시어칸을 쫓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무엇보다 <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사랑하면 되지 8권>에서는 마르크 본인이 살짝 비치기도 했다.


 앞으로 조금 더 이야기가 흐른다면 자간과 마르크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뭐, 그건 차차 발매될 다음 <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사랑하면 되지 9권>을 읽고 해도 늦지 않다. 오늘 8권 이야기에서 중요한 건 아시엘 이메라를 맞아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이니까.


 쿠로카를 습격한 녀석들을 모두 물리친 이후 그려지는 에필로그에서는 산타 코스프레를 한 네피의 모습과 함께 모두가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행복하게 그려졌다. 여기서도 소소한 해프닝이 발생하게 되는데, 자세한 건 직접 라이트 노벨 <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사랑하면 되지 8권>을 읽어보자!


 오늘도 흥미진진한 판타지 전개와 미소가 살며시 지어지는 러브 코미디 전개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사랑하면 되지 8권>. 아직 이 라이트 노벨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를 맞아 꼭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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