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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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의 작가 야마모토 소이치로가 새롭게 그리는 만화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 1권>이 대원씨아이를 통해 오는 5월을 맞아 발매되었다. 야마모토 소이치로의 작품이기 때문에 이 작품을 읽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만화를 받자마자 영상을 찍고 곧바로 만화를 읽었다.



 이 만화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는 위 표지에서 볼 수 있는 두 사람이 장기를 두면서 주고받는 대화가 메인이다. 표지를 보면 장난을 치는 건 남자 주인공 아유무인 것 같고, 장난을 당하는 게 마치 여자 주인공 우루시인 것 같다. 이건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과 반대되는 캐릭터 설정이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에서는 여자 주인공 타카기가 장난을 치고, 남자 주인공 니시카타가 장난을 당하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는 그 설정이 반대다. 그런데 막상 만화를 읽으면 그렇게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입장이 다르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에서 일부러 엉뚱한 행동을 하면서 남자 주인공 아유무를 자극하는 건 여자 주인공 우루시이기 때문이다.




 우루시는 자신을 좋아하는 듯한 장기부 후배이자 남자 주인공 아유무를 “너 나 좋아하는 거 맞지? 날 좋아한다고 인정하면 한 번 안아줄게.”라면서 자극한다. 하지만 아유무는 우루시에게 “거기다 그렇게 귀엽기까지 하다니.”라고 말하면서 오히려 우루시가 당황해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만화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 1권>은 그런 두 사람의 대비되는 모습이 갭 모에로 너무나 잘 그려져 있었다. 덕분에 만화를 읽는 내내 남주 아유무의 돌직구 같은 모습과 그 돌직구에 팔랑팔랑 흔들리는 우루시의 모습이 흐뭇한 웃음을 짓게 했다. 전작 <타카기 양> 시리즈와 닮았지만 달랐다.


 일본 장기를 소재로 해서 장기를 두는 두 사람의 모습을 그리지만, 장기가 메인이 아니라 장기를 두면서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가 메인인 만화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 오늘 당신이 재미있고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는 만화를 찾는다면 이 만화의 일독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이 작품을 읽지 않았던 일은 두고두고 후회가 될 것이다. (웃음) 아, 그나저나 우루시 정말 귀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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