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피날레 콜라보 카페 운영
- 문화/덕후의 잡담
- 2020. 4. 26. 08:31
서울 합정역에 있는 애니플러스 매장의 콜라보 카페에서 오는 4월 29일부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피날레> 콜라보 카페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공지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콜라보 카페 메뉴와 관련 굿즈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보았는데 이게 대박이었다.
일단 메뉴는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음료다. 각 캐릭터의 색과 잘 맞추어 다양한 색상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음료가 히로인의 수만큼 준비되어 있다. 총 5개의 음료가있고, 각 음료의 가격은 모두 5천 원으로 통일되어 있다. 다소 비싸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일반 카페의 음료를 생각한다면 크게 비싸지는 않다.
무엇보다 우리 덕후에게 이 콜라보 카페가 매력적인 이유는 주차 특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저 음료를 하나 시켜 먹었을 뿐인데 원화 코스터 카드 8종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물론, 여기에 '이오리'라는 함정 카드가 있기도 하지만, 어쩌면 여성 오타쿠에게 이오리도 제법 인기 있을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싶은 건 역시 우타하, 메구미, 에리리, 미치루, 이즈미 다섯 사람이다. 이 다섯 사람만 손에 넣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개인적으로 코우사카 아카네도 상당히 일러스트가 매력적으로 잘 그려져 있어서 욕심이 난다. 정말 음료를 몇 잔이나 마셔야 이 모든 코스터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만약 코스터에 커다란 욕심이 없다면, 메구미 파르페 세트를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메구미 파르페 세트는 한 개에 가격이 13,000원이 하지만 히로인 파르페를 맛보는 동시에 머그컵과 북마크를 받을 수 있어 솔직히 나쁘지 않다. 이 가격에 이 정도 구성이라면 우리 오타쿠는 욕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나는 파르페 같은 종류의 디저트를 굉장히 좋아하는 터라 만약 애니플러스 합정역점을 가게 된다면 꼭 주문할 것 같다. 이렇게 파르페를 맛있게 먹은 이후 콜라보 카페를 맞아 판매하는 여러 굿즈를 사는 것도 매력적이다. 현재 애니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사에카노> 굿즈를 살펴본다면 다음과 같다.
모두다 욕심이 나지만, 개인적으로 가지고 싶은 건 blessing software 멤버 후드티와 함께 아크릴 액자 2종 세트다. 후드티 같은 경우에는 유튜브 촬영을 할 때 입고 촬영할 수 있고, 아크릴 액자 같은 경우는 장식을 쉽게 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다. 아, 정말 기회가 된다면 이번에 꼭 서울을 찾아 이런 굿즈를 구매하고 싶다.
현재 애니 플러스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콜라보 카페의 기간은 2020년 4월 29일부터 약 6주간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만약 내부에 코로나 확진자 혹은 감염 의심자가 나오면 언제든지 종료될 수 있다는 문구도 함께 적어 놓았다. 또, 콜라보 카페는 1인 1메뉴 이상 주문 시에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 이외에도 모든 메뉴 당일 소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품절될 수도 있고(헉!), 카페가 혼잡할 경우 자리 선택과 이동이 불가능 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또, 코로나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를 실시해 열이 37.5도 이상이 되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심하게 뛰어서 가는 건 조심하도록 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테이블 수도 적어 졌다고 하니 아마 붐비는 주말과 시간에 간다면 다소 이용이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애니플러스 합정역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피날레> 콜라보 카페는 평일에 붐비지 않는 시간을 이용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아, 나도 마음 같아서는 가보고 싶지만, 김해에서 서울까지 올라가서 카페를 이용하고 굿즈를 산다는 게 보통 돈이 드는 게 아니라 힘들 것 같다. 으아, 젠장! 부산에도 애니플러스 매장이 생기면 금방 갈 수 있을 텐데. 부디 코로나 사건이 진정된 이후 애니플러스 부산 지점이 생기기를 간곡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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