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좋아하는 건 너 뿐이냐 9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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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어 국내에서도 아는 사람이 많이 늘어난 라이트 노벨 <나를 좋아하는 건 너 뿐이냐>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찾아서 보지 않았지만, 라이트 노벨은 꾸준히 구매해서 읽어보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4월에 발매된 <나를 좋아하는 건 너 뿐이냐 9권>을 읽었다.



 라이트 노벨 <나를 좋아하는 건 너 뿐이냐 9권>은 또 한 명의 새로운 인물이 앞으로 나서서 사건을 일으키게 되고, 그 사건에 휘말린 주인공 죠로가 여러모로 활약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다. 단순히 러브 코미디 장르로 그려지는 에피소드가 아니라 성장 장르의 에피소드라 무척 좋았다.


 <나를 좋아하는 건 너 뿐이냐 9권>에서 죠로의 앞으로 등장한 새로운 인물은 통칭 ‘히이라기’로 부르는 인물이다. 그녀는 지난 야구 대회에서 죠로가 자신의 상위 호환 존재와 승부를 할 때 도망치는 도중에 도움을 받았던 닭꼬치 가게에서 함께 일했던 인물이었다. 그녀가 이번에 전학을 왔다.


 하지만 전학을 왔다고 해서 곧바로 죠로의 하렘 멤버가 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그녀는 지나칠 정도로 낯가림이 심해서 사람을 잘 대하지 못했다. 모르는 사람이 그녀에게 말을 걸면 덜덜 떨거나 혹은 도망치기 바빴다. 도대체 그녀, 히이라기는 어쩌다가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되어버린 걸까?


 그 이유가 <나를 좋아하는 건 너 뿐이냐 9권>에서 벌어지는 츠바키와 히이라기 두 소녀가 맞붙는 체육제 노점 매상 승부의 계기가 된다. 물론, 각자 생각하는 의도는 다른 곳에 있었지만, 히이라기를 둘러싼 인물들이 바라는 목표는 통일되어 있었다. 히이라기의 낯가림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히이라기의 낯가림 글복이라는 공통된 목표 하나와 각자의 목표가 맞물린 체육제 노점 대결은 재미있게 잘 그려졌다. 무엇보다 체육제를 무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이벤트 장면도 그려져 있는데, 여러 장면 중 가장 보기 좋았던 거는 역시 메이드복을 입은 사잔가와 팬지의 모습이라고 할까?


 그렇게 웃으면서 읽은 라이트 노벨 <나를 좋아하는 건 너 뿐이냐 9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츠바키와 히이라기 두 사람이 속내를 털어놓는 장면이었다. 두 사람이 감추고 있던 그 속내를  털어놓았을 때 비로소 <나를 좋아하는 건 너 뿐이냐 9권>은 이야기가 완성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자세한 건 직접 라이트 노벨 <나를 좋아하는 건 너 뿐이냐 9권>을 읽어보자. 처음에는 떠들썩한 분위기로 시작해도 책을 읽다보면 생각지 못한 진지한 부분에서 작품에 반하게 된다. 그리고 이번 9권에서는 지난 8권에서 등장한 인물이 간접적으로 비쳐지면서 기묘한 복선을 던지기도 했다.


 과연 그 복선은 어떻게 회수가 될 것인지 기대하며 라이트 노벨 <나를 좋아하는 건 너 뿐이냐 10권> 후기를 기다려보도록 하자. 오늘 라이트 노벨 <나를 좋아하는 건 너 뿐이냐 9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아, 오늘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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