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5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0. 4. 22. 09:04
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소박하고 따뜻한 모험가 에피소드가 그려진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시리즈. 오는 4월을 맞아서 발매된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5권>은 올펜에서 겨울을 보내는 벨그리프와 안젤린을 비롯한 모두의 모습이 그려진다.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5권>의 들어가기 전에는 안젤린을 톨네라의 산기슭에 버리고 간 어떤 인물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을 읽으면서 안젤린의 정체와 관련된 무언가 밝혀지나 싶었는데, 5권에서 드러난 안젤린의 탄생 배경에는 실로 놀라운 사실이 숨겨져 있었다.
‘재액의 창염’으로 불리는 슈바이츠라는 미치광이 연구자가 ‘마왕’으로 부르는 솔로몬의 호문클루스와 관련된 비밀을 파헤치고자 비인격적인 실험을 했다. 그 실험에서 만들어진 게 바로 안젤린과 벨이라는 존재였다. 그들은 인간의 이성을 가지고 있지만 마왕으로 폭주할 여지를 가지고 있었다.
안젤린 같은 경우는 벨그리프를 만나서면서 마왕이 인간으로 정착된 특이형이었다. 그래서 지난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4권>에서 안젤린에게 비상한 관심을 가지는 인물들이 있었던 거다. 과연 앞으로 안젤린과 벡은 어떤 사건을 마주하게 될 것인지 호기심이 일었다.
안젤린의 출생과 관련된 일은 벨그리프와 안젤린 두 사람에게 약간의 불안을 주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만큼 함께 더욱 단단해진다. 역시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시리즈다운 훈훈한 전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번 5권에서는 안젤린과 벨그리프의 인연만 아니라 샤를로트와 벡 두 사람에서도 중요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샤를로테를 노리는 인물이 한 모험가에게 뒷문 의뢰를 통해 그녀를 추적해 오면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그녀를 추적한 그룹과 벨그리프 그룹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뒷문 의뢰를 받은 모험가들은 만약 사를로테를 데리고 있는 이들이 쓰레기 혹은 샤를로테가 이용을 당하고 있으면 벨그리프 일행을 없앴을 거다. 하지만 벨그리프는 너무나 온화환 인물이었고, 안젤린 및 모두가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그 두 명의 모험가도 어찌할 수 없는 처지에 있었다.
그 문제를 해결하면서 샤를로테가 완전히 가족으로 받아들여지는 과정이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5권> 후반부에 그려져 있다.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면 <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5권>을 직접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에피소드도 너무나 좋았다. 그리고 마침내 벨그리프 일행은 올펜에서 보르도를 거쳐서 톨네라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그라함과 미토의 모습은 무심코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왜냐하면, 미토와 그라함의 모습은 그야말로 ‘평화’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5권>에 수록된 번외 에피소드도 좋았고, 5권 발매 기념 특전 소책자에 적힌 에피소드도 좋았다. 다음 6권이 언제 발매될 지 모르지만 6권이 발매되는 날에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자. 오늘도 쉬면서 이야기를 즐긴 5권이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