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4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0. 4. 22. 08:45
너무나 귀여운 미소녀의 코스프레를 즐기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시리즈의 4권이 오는 4월을 맞아 발매되었다. 당연히 나는 신간 발매 목록을 수시로 체크하다가 곧바로 카트에 담아 구매했다. 덕분에 오늘 4월 20일 월요일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었다.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4권>의 시작은 마린과 이누이 사쥬나 두 사람의 의상을 만들기 위해서 소재를 고민하는 주인공 고죠의 모습이 그려진다. 여성용 의상을 제작하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한 그의 모습을 보고 가게 주인 아저씨가 오해를 하기도 했지만 지나가는 이야기다. (웃음)
그렇게 재료를 손에 넣어서 옷을 만들면서 시착을 해보기 위해서 고죠의 집에 모두가 모이게 된다. 그때 마린이 무심코 보여주는 무방비한 모습은 “카와이이이이이이이이!” 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매력이 터졌다. 역시 갸루 미소녀가 보여주는 이런 허점은 너무나 치명적이다.
마린의 모습을 보면서 입을 허벌쭉 벌이며 웃는 것도 잠시,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4권>은 또 한 명의 복병이 커다란 매력을 폭발시켰다. 바로, 평소에는 이누이 사쥬나의 카메라맨으로 사진을 담당했던 여동생 이누시 신쥬다. 그녀가 보여주는 모에도 폭발적인 힘이 있었다.
그녀는 코스프레를 하고 싶어했지만, 자신과 어울리지 않아서 도전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우연히 눈치챈 고죠가 코스프레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말을 건네게 된다. 문제는 신쥬가 하고 싶어하는 코스프레는 여성 캐릭터가 아니라 남성 캐릭터라 문제가 발생해버리고 말았다.
왜냐하면, 신쥬는 중학생이지만 중학생답지 않은 몸매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언니와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가진 신쥬의 가슴을 처리하기 위해서 고죠와 신쥬 두 사람은 함께 고민하고, 그러다 기모노를 떠올린 고죠는 무명천을 감아서 신쥬의 가슴을 압축하는 데에 성공했다.
그렇게 완성된 신쥬의 남장 코스프레는 마린과 사쥬나 두 사람의 절찬을 받았다.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4권>은 모두가 자신이 좋아하는 코스프레를 하면서 즐겁게 사진을 찍는 모습을 비추는 동시에 히로인들의 마음이 조금씩 표현된다. 이 장면도 하나하나가 얼마나 좋던지!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4권>은 마린이 새로운 코스프레에 도전하기 위해서 피부를 까맣게 태운 상태로 고죠의 집을 찾은 모습에서 끝났다. 과연 마린과 고죠 두 사람은 또 어떤 시간을 함께 보내며 웃게 될지 기대된다. 물론, 아찔한 코스프레에 도전하는 마린의 매력도 말이다.
오늘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4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히로인이 너무나 매력이 터지는 이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시리즈를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작품은 절대 구매가 아깝지 않은 러브 코미디 만화다. 아, 마린 귀여워! 신쥬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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