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11.5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0. 2. 12. 09:21
어제 소개한 라이트 노벨 <29세와 JK 5권>도 2월을 맞아서 기대한 라이트 노벨 중 한 권이지만, 사실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11.5권>이 오는 2월에 발매되는 수많은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라이트 노벨이다.
왜냐하면, 라이트 노벨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11.5권>은 12권부터 그려지는 2학년 에피소드로 넘어가기 직전의 마지막 1학년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아야노코지, 호리키타 등 여러 인물의 1학년 마지막 에피소드! 이건 <실지주>의 팬이라면 미칠 수밖에 없다.
너무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읽은 라이트 노벨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11.5권>은 기대했던 대로 하나부터 열까지 좋은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었다. 그중 이치노세 에피소드에서는 “아!! 완전 이치노세 호나미는 대박이야! 완전 좋아! 사랑해! 결혼하고 싶다아아아!”라고 외치기도 했다.
왜냐하면, 이치노세 호니마의 에피소드에서 호나미는 너무나 매력적으로 모에하게 잘 묘사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그 에피소드를 읽는다면 이치노세 호나미에게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다. 1학년 마지막 시험에서 류엔에게 패배한 이후 살짝 공포를 떠는 이치노세의 모습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아,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내가 좀 이상한 변태인 것 같은데, 내가 말하는 건고 민하는 이치노세의 모습이 너무나 멋져서 나도 모르게 곁에 가서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아야노코지는 이치노세가 보여준 그 허점을 교묘히 이용해서 그녀가 도중에 좌절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살짝 격려했다.
물론, 조금 더 큰 걸 손에 쥘 수도 있었지만, 일단 아야노코지는 이치노세 호나미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손아귀에 넣었다고 말할 수 있을 거다. 이렇게 냉철하게 생각하며 행동과 말 하나조차 허투루 낭비하지 않는 아야노코지가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다. 과연 2학년이 되면 어떻게 될까?
2학년이 되면 벌어질 일. 그 일에 대해서도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11.5권>은 충분히 떡밥을 뿌리고 있었다. 그중 하나가 11.5권 졸업식 에피소드에서 그려진 아야노코지가 치바야시와 A반 담인 마시마, 그리고 A반 사카야나기가 만나서 대화를 나눈 장면이다.
츠키시로 이사장 대행에 맞서기 위해서 일단 하나의 사전 준비를 하는 이 에피소드를 처음 읽었을 때는 심장이 벌렁거렸다. 2학년 에피소드에서 그려지게 될 츠키시로 이사장과 아야노코지의 대결이 너무나 기대가 되었는데, 11.5권 끝무렵 에피소드에서 츠키시로 이사장은 다시 한번 더 등장한다.
그 에피소드에서 츠키시로는 내년에 들어오는 1학년 중에 화이트룸 출신이 있다고 말하며, 아야노코지가 160명의 신입생 중에서 그 인물이 누구운지 정확히 밝히면 자신이 순순히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츠키시로 왈, 아야노코지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고 하는 세대도 있다고 하니 너무 궁금하다.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11.5권>은 그렇게 12권을 잔뜩 기대하는 떡밥이 많았다. 하지만 11.5권 마지막 에피소드 ‘막이 오른 청춘’에서는 전혀 생각지 못한 이벤트가 발생했다. 과연 이 이벤트는 또 어떻게 될까? 정말 지금 당장 12권이 읽고 싶어서 미쳐버릴 것 같았던 11.5권이었다.
일본에서는 이미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12권>이 발매되어 있으니, 소미미디어가 봄이 올 때즘에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12권>을 발매해줄 거라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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