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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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권, 한 권을 읽을 때마다 너무 재밌어서 ‘얼른, 다음 권을 읽고 싶다!’라는 마음을 제어하는 게 너무 힘든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시리즈. 오늘로 드디어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3권>을 손에 쥐게 되었는데, 3권도 너무나도 재밌었다.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3권>의 시작은 칼스테드와 페르난디르 두 사람이 마인에 눈독을 들이는 귀족이 늘어난 만큼, 마인을 지키기 위해서 한 가지 방법을 강구하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여기서 나온 건 제3부로 이어지는 ‘귀족의 양녀’가 되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마인이나 마인의 가족들은 절대 헤어지는 걸 선택하지 않을 인물들이다. 그렇기에 이번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3권>에서 그려지는 에피소드는 하나하나가 중요했다. 마인이 대장장이 수습생인 요한이 설계도대로 만든 금속활자를 보며 대단히 흥분하는 장면도.


 책이 대중화가 되지 않은 이세계에서 금속활자를 통한 인쇄의 막을 열 수 있게 된 건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계기에 해당했다. 하지만 이 금속활자 인쇄는 페르난디르의 주의에 따라 마인은 조금 시기를 보류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 빠른 기술의 개발은 결국 기득권을 뒤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책이라는 건 단순히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 책은 희로애락을 담은 오락이 될 수도 있지만, 책을 통해 시민의식을 키우면서 결국에는 유럽에서 일어난 시민혁명 같은 일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귀족 사회에서 인쇄를 통한 책과 지식의 보급을 꺼릴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전면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만다.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3권>에서는 그 전초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불길한 일이 몇 번이나 마인 주변에서 일어났다. 참, 귀족 사회, 아니, 기득권 사회는 너무나도 무서운 법이다.



 마인의 정체를 쫓던 잉크 협회 회장의 배후를 칼스테드와 페르디난드가 쫓는 걸 배후 세력이 눈치채자 잉크 협회 회장이 죽어버렸고, 페르디난드와 다무엘, 질베스타 세 사람의 귀족과 함께 돌아다니는 도중에도 마인은 습격을 받으면서 위험에 처했다. 정말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린 거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마인은 카루타에 이어서 오셀로와 트럼프를 개발해 고아원 내에서 고아들이 빠르게 글을 배우고, 숫자를 배울 수 있는 보이지 않는 ‘혁명’을 이끌고 있었다. 그 모습은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3권> 마지막에 이르러 페르디난드, 질베스타가 직접 보게 된다.


 그리고 질베스타는 다음 장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복선이 될 수 있는 검은 돌이 박힌 목걸이를 마인에게 건네주었다. 아마 그 검은 돌이 향후 마인을 지키기 위한 비장의 수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4권>을 읽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4권>은 지금 쓰는 후기를 다 적은 이후에 곧바로 읽을 생각이다. 조금 늦게 재미있는 작품을 만나게 되어 한꺼번에 시리지를 다 구매해서 읽는 건 한꺼번에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다. 과연 4권은 어떤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까?


 오늘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3권> 후기는 여기까지. 4권을 다 읽은 이후에 또 글로 후기를 정리하고, 유튜브에 올릴 영상 후기를 찍을 생각이다. 음, 아마 예상대로 가면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후기를 유튜브에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블로그 혹은 유튜브 후기를 통해 다시 만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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