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네 아가씨는 선 오브 OO이십니다 2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0. 1. 30. 09:44
오늘도 여전히 혼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밥을 먹고 똥을 싸고 하는 일상을 보내는 나는 매일 새로운 작품을 만나는 재미로 살아가고 있다. 오늘 읽은 작품은 얼마 전에 1권이 발매된 만화 <아야네 아가씨는 선 오브 OO이십니다> 시리즈의 2권으로, 2권도 1권에 이어서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만화 <아야네 아가씨는 선 오브 OO이십니다 2권>의 시작은 지난 1권에서 에피소드가 마무리되지 않은 나 홀로 담력시험을 즐기는 아야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아야네는 단순히 담력시험을 즐기는 게 아니라 담력 시험 장소로 유명한 곳의 유령이 있는 곳에 헌화하려고 갔던 거다.
그 모습을 본 유령이 안경 집사 시노바야시와 함께 성불을 하게 되는데, 시노바야시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서 무사 귀환을 하게 된다. 바보 같은 에피소드여도 아야네가 가진 매력을 있는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 모든 이에게 친절하고 착한 아야네는 역시 너무나 귀여운 미소녀다. (웃음)
그리고 이번 만화 <아야네 아가씨는 선 오브 OO이십니다 2권>은 새로운 캐릭터가 한 명 더 추가로 등장한다. 그 캐릭터는 아야네의 집에서 일하는 메이드 밀리나로, 그녀는 단순한 메이드가 아니라 사노바 가문의 비밀과 사노바 아야네의 비밀을 캐기 위해서 메이드로 잠복한 인물이었다.
거기에 한 가지를 더한다면 밀라나는 완전히 백치미 캐릭터였다. 밀리나는 시노바야시를 기절시키고 자신이 직접 아야네의 감시를 하면서 여기저기 따라다니게 된다. 그러면서 일본 특유의 온천 문화 체험을 하면서 정말 생각지 못한 발상을 해버린다. 참, 여러모로 재미있는 캐릭터의 등장이었다.
그렇게 새로운 캐릭터 밀리나가 등장해 또 한 번 아야네가 보내는 즐거운 시간을 색다르게 보여주고, 아야네를 라이벌로 여기는 츠바사가 혼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그리는 등 만화 <아야네 아가씨는 선 오브 OO이십니다 2권>은 처음부터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더욱이 마지막에 “외톨이는 결코 고독하지 않다.”라는 명문장을 남기면서 종료. 왠지 모르지만 이 작품도 조만간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그냥 그런 느낌이다. 아하하하. 아직 만화 <아야네 아가씨는 선 오브 OO이십니다>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한번 읽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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