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이종족 리뷰어스 1~3권 후기

 집에서 밥을 먹으면서 오늘은 어떤 애니메이션을 볼까 고민하다,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된 <이종족 리뷰어스>를 한번 보기로 했다. 그렇게 애니메이션 1화를 본 <이종족 리뷰어스>는 ‘미쳤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에피소드가 그려지면서 과연 원작은 어떤 느낌인지 호기심을 품게 했다.


 왜냐하면, <이종족 리뷰어스>는 제목 그대로 이종족 리뷰를 하는 리뷰어의 이야기가 그려진 작품이기 때문이다. 아, 여기서 이종족 리뷰를 한다는 건 ‘어떤 이종족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다.’라며 마치 사전에 정의하기 위해서 조사를 하는 게 아니다. 이종족의 퇴폐 업소 방문 후기를 적는 일이었다.


 그렇다. 퇴폐 업소. 생각지 못한 소재를 사용해 생각지 못한 에피소드를 그린 애니메이션 <이종족 리뷰어스>는 놀라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결국에는 호기심을 가지고 원작 만화 <이종목 리뷰어스> 시리즈도 구매해서 읽어볼 수밖에 없게 했다. 그렇게 나는 만화 1,2,3권을 모두 구매해보았다.



 하지만 만화 <이종족 리뷰어스> 시리즈는 애니메이션만큼 딱히 매력이 많지 않았다. 물론, 애니메이션과 마찬개로 다양한 이종족이 운영하는 그런 종류의 퇴폐 업소, 통칭 서큐버스 같은 일을 하는 서큐버스 업소를 방문해서 어떤 시간을 보냈고, 어떤 느낌인지 리뷰를 하는 전개는 똑같았다.


 단지, 만화는 애니메이션과 달리 독자가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너무 적었다. 여기서 즐긴다고 말하기도 조금 애매하다.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는 성우의 연기와 여러 사운드가 더해져서 이벤트 장면이 제법 괜찮게 그려졌다. 아니, 제법 괜찮은 수준이 아니라 굉장히 훌륭하게 그려졌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만화 <이종족 리뷰어스> 같은 경우는 그런 부분이 없고, 이종족 리뷰를 위해 체험하는 장면이 너무나 간소하고 마치 코미디 작품처럼 그려져 있어서 아쉬움을 진하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난 만화 <이종족 리뷰어스>에 다소 실망하고 말았다. 이 작품은 만화보다 애니메이션이 갑이었다.


 비록 19세 미만 구독 불가가 붙어 있어도, 애니메이션 수준의 이벤트 장면을 볼 수 없는 만화 <이종족 리뷰어스>. 혹시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 만화도 한번 볼까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시 말하지만 <이종족 리뷰어스>는 애니메이션이 갑이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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