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학원 HxH 6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9. 9. 26. 10:09
9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마장학원 HxH 6권>. 지난 <마장학원 HxH 5권>을 너무 오랜만에 읽은 터라 6권이 언제 발매될 수 있을지 솔직히 장담할 수 없었는데, 대원씨아이 NT 노벨 측에서 빠르게 <마장학원 HxH 6권>을 발매한 덕분에 9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마장학원 HxH 6권>을 만났다.
<마장학원 HxH 6권>의 표지는 그라벨과 키즈나 두 사람이 그려져 있는데, 여기서 모든 표지를 있는 그대로 올리는 건 조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래에 <마장학원 H xH 6권> 표지를 사진으로 찍어서 올린다. 이야, 정말 6권은 표지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좋았다.
<마장학원 HxH 6권>의 시작은 아이네가 키즈나를 떠올리며 ‘키즈나는 뭘 하고 있을까?’라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 장면과 함께 키즈나는 일본에서 열심히 마스터즈 멤버 중 한 명인 거트루드와 접속개장을 하고 있었다. 이 빌어먹을 키즈나는 죽어야 하지만, 이게 싸우기 위한 준비라 어쩔 수 없었다.
마침내 절정개장을 이룬 거트루드와 키즈나 두 사람은 이세계 엔트런스로 향한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입을 떡 벌리게 되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바로, 엔트런스에서 아이돌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아마테라스와 마스터즈 멤버들의 모습이었다. 그녀들의 모습을 보며 두 사람은 굳고 말았다.
두 사람이 동요한 탓에 사람들이 모여있던 장소에서 두 사람은 정체가 탄로나면서 위기에 놓였다. 두 사람이 루노라와 라무자라는 두 명에게 위기에 몰려 있을 때 설상가상으로 아이네와 근위대까지 등장하면서 좌초하기 직전이었다. 그때 도움을 준 인물은 바로 6권의 표지를 장식한 그라벨이다.
“아니, 사과할 건 없고. 지나가던 길이었는데, 모른 척 가버리면 꿈자리가 뒤숭숭할 것 같아서 와봤어. 뭐,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웃기시네. 키즈나가 있는 걸 알자마자 눈이 뒤집혀서 쫓아가놓고.”
“…아르디아!”
“흥.” (본문 100)
그라벨은 아르디아와 함꼐 정말 혜성처럼 나타나서 키즈나와 거트루드를 구해준다. 그리고 네 사람은 그라벨의 거점으로 서둘러 도망을 치게 되는데, 그곳에서 키즈나는 이세계 아틀란티스가 처한 상황을 들으면서 앞으로 방법을 강구한다. 그러다 나온 일시적인 결론이 함께 일본으로 가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세계 전함이 일본에서 움직이기 위해서는 다량의 마력이 필요로 했는데, 그 마력을 공급하기 위해서 키즈나는 그라벨과 아르디아 두 사람과 연결 개장을 하게 된다. 연결개장에 도달할 때까지 볼 수 있었던 그라벨의 모습은 정말 너무나도 갭 모에가 넘쳐서 책을 읽는 동안 미치는 줄 알았다.
이 부분은 일러스트도 완전 침을 질질 흘릴 수밖에 없도록 구성되어 있고, 과정 묘사도 하나하나가 놀라워서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죽어도 <마장학원 HxH 6권>은 꼭 읽어보라는 거다. <마장학원 HxH> 팬이라면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빛내며 책을 읽고 있을 거다.
이 장면이 끝난 이후에는 레이리 일행과 만난 키즈나와 모두는 사정을 설명하고, 함께 대책을 강구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하지만 그 시간은 너무나 짧았고, 다시금 시작된 이세계 엔트런스에서 건너온 키즈나를 죽이기 위한 침략은 루노라, 라무자에 이어서 아이네까지 오는 싸움이 시작되고 말았다.
이 싸움은 키즈나와 그라벨, 아르디아 세 사람이 연결 개장을 하는 장면과 다른 분위기로 눈을 뗄 수 없게 그려졌다. 정말 <마장학원 HxH 6권>은 여러모로 사람이 집중할 수밖에 없게 하는 에피소드가 번갈아 그려진 덕분에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다.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최고로 즐거웠다.
그리고 <마장학원 HxH 6권> 마지막에는 나유타와 관련해서 ‘이건 또 뭐냐 ㅋㅋㅋㅋㅋㅋ’라는 폭소를 터뜨릴 수밖에 없는 장면이 그려졌다. 과연 다음 <마장학원 HxH 7권>에서는 또 어떤 스펙타클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5권이 발매된 이후 곧바로 6권이 나왔으니 7권도 어쩌면 모른다.
크으, 얼른 <마장학원 HxH 7권>을 읽고 싶다. 지금 당장 나에게 <마장학원 HxH 7권>을 읽게 해달라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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