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2권 후기

 지난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1권>을 읽고 나서 마지막 에피소드라고 하는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2권>이 언제 나올지 궁금했다. 한참 동안 발매되지 않고 있다가 오는 9월을 맞아서 9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2권>이 발매되어 마침내 책을 읽을 수가 있었다.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2권>의 에피소드는 솔직히 뭘 어떻게 이야기해야 좋을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그런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다.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2권> 시작 부분에서는 많은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팬들이 읽고 싶어했던 바사라와 하세가와 두 사람의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 장면이 그려지기 전에 여러모로 바사라와 모두를 둘러싼 상황과 황룡의 부활을 이용해 모두를 위협하는 시바와 관련된 이야기가 길게 나열된다. 하지만 결국은 모두 바사라와 하세가와 두 사람의 합체를 위한 서론에 지나지 않았다. 아니, 좋게 말해서 ‘서론’이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다. (웃음)



 그렇게 지난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1권>에서 다 그려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하세가와와 바사라 두 사람의 주종 계약 장면 이후,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2권>은 모두가 보내는 소소한 일상이 그려져 있다. 물론, 소소한 일상이라고 말해도 그 ‘소소한 일상’이 전혀 소소하지는 않았다.


 바사라가 하렘 멤버를 두 명 더 늘리는 동시에 다른 인물들과 학교에서도 결계를 펼쳐서 유키와 미오 등의 인물들과 열심히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참, 그 이런 장면을 읽으면서 ‘하, 내가 해보고 싶었던 플레이를 다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이런 걸 다 담은 작가와 편집부가 놀랍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런 부분을 과감없이 국내에 발매하는 대원씨아이 NT 노벨! 정말 존경한다. 한동안 NT 노벨에서 발매하는 라이트 노벨은 별로 손을 대지 않고 있었는데, 이런 작품을 거리낌없이 국내에 발매해서 들여온다는 게 너무나 대단하다. 물론, 12권의 많은 일러스트가 빠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2권>을 재미있게 읽는 일은 어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바사라과 여자 아이들을 ‘X 노예’라는 말까지 써가면서 하는 모습만 아니라 바사라가 타키가와와 함께 고급 소고기를 무한 리필로 즐기는 모습도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었다. 이 부분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식사로 감동했던 적은 있었다.

하지만— 이성을 잃는 건 첫 경험이었다.

바사라와 타키가와는 정신없이 마츠자카 소고기를 먹어치웠다.

불고기의 입가심으로 스키야키를 먹고, 스키야키의 밑받침으로 샤부샤부를 먹고, 샤부샤부에 만족하면 다시 불고기로 돌아가는, 마츠사키 소고기 사다리 상태— 그것도 무한 리필이다.

당연히 속도 조절 따위를 생각할 여유는 없이, 둘이서 본능이 이끄는 대로 최고의 고기를 계속 탐했다.

그리고 추가 주문과 ‘맛있어’ ‘죽인다’ ‘실화냐’ 등의 말을 연발하며 한 시간 넘게 계속 먹자, 우선은 첫 번째의 만복감이 찾아왔다. (본문 256)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2권>에서 그런 일을 제외하면 대단히 정상적인 장면이었고, 도대체 마츠사키 소고기가 뭔지 궁금해서 구글에서 검색을 해봤다. 그랬더니 일본의 3대 와규(소고기) 중 하나라고 한다. 다음에 일본을 방문하면 꼭 먹어보고 싶지만, 나는 가난해서 먹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어쨌든, 그렇게 소고기 먹방과 함께 히로인 먹방과 해피 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임신 엔딩까지 그려졌던 라이트 노벨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2권>. 에피소드는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작가 후기를 읽어보니 ‘특전 소설’이 또 있다고 한다. 과연 그 소설은 어떻게 될지 여러모로 신경이 쓰인다.


 오늘 라이트 노벨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2권> 후기는 여기서 마치고자 한다. 아, 정말 너무나도 대박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던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2권>. 역자 후기에 적힌 ‘다른 의미로 과격한 장면들이 가득해서 아주 치열한 느낌을 줍니다.’라는 글이 딱 12권을 정확히 드러낸다.


 지금 바로,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2권>을 읽어보기 바란다. 아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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