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공부를 못해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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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5권>을 7월 신작 라이트 노벨 주문 목록과 함께 받았다. 나는 라이트 노벨 다음에는 만화를 읽으면서 라이트 노벨-만화-라이트 노벨-만화 형태로 책을 읽고 있다. 라이트 노벨 두 권을 연속해서 읽으면 제 아무리 나라도 좀 피곤해서 가볍게 읽는 만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렇게 앞서 소개한 라이트 노벨 <비오타쿠인 그녀가 내가 가진 에로 게임에 엄청 관심을 보이는데 3권>을 읽고 글을 쓴 이후 곧바로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5권>을 펼쳐서 읽었다.



 <우리는 공부를 못해 5권>의 표지는 축제를 즐기는 모두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이야기 시작은 우루카와 나리유키 두 사람이 상당히 어정쩡한 거리감 속에서 헤매는 장면이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나리유키와 우루카는 모두 제각각 후루하시에게 도움을 청한다.


 후루하시가 나름 적극적으로 나서서 두 사람의 어정쩡한 거리를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이 에피소드는 애니메이션 <우리는 공부를 못해> 시리즈를 통해 이미 본 에피소드다. 그래도 만화로 읽으면서 딱히 지루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만화로 보는 후루하시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오늘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5권>은 우루카의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우리는 공부를 못해 5권>의 핵심을 차지한 인물은 후루하시와 선배, 그리고 키리스 선생님 세 사람이다. 이 세 사람이 각 에피소드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미치겠다 ㅋㅋㅋㅋ 너무 귀여워!!!”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특히 <우리는 공부를 못해 5권> 후반부에 그려진 제41화 ‘전임자의 모습은 때로 x로 거슬러 올라간다’에서 볼 수 있었던 과거 고등학교 시절 교복을 입은 키리스의 모습. 끊임없이 모에한 모습을 보여주는 키리스의 모습에 일찌감치 광대뼈가 승천하는 함박 미소를 지으면서 감상할 수 있었다.


 역시 키리스 선생님의 파워가 최강이라고 생각하지만,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5권>은 시작을 우루카의 에피소드로 열었을 뿐만 아니라 마무리도 우루카의 에피소드로 짓는다. 뭐, 우루카에 대한 애정은 크지 않아도 그녀가 보여주는 앞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은 분명히 멋진 히로인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히로인의 취향 문제에 있어서는 1순위가 키리스이기 때문에 이건 어쩔 수가 없다. 뭐, 이러한 감상 또한 만화와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는 덕후가 당연하게 가지고 있는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웃음) 좀 더 자세한 건 직접 만화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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