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하늘이 잿빛이라서 1권 후기

 대원씨아이에서 발매한 만화 <하늘이 잿빛이라서 1권>은 여러 개의 단편이 엮인 만화로, 하나의 에피소드마다 같은 인물이 주인공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인물을 주인공으로 해서 이야기를 그린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스토리에 구애받지 않고 읽을 수 있는 만화인데… 뭐라고 해야 할까 좀 충격적이다.


 <하늘이 잿빛이라서 1권> 표지 앞면에서 볼 수 있는 띠지만 읽었을 때는 작품의 분위기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책을 읽다가 ‘도대체 이 작품 뭐야!?’라며 화들짝 놀라서 표지 뒷면에 있는 띠지를 읽고 나서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었다. <하늘이 잿빛이라서 1권>의 띠지 뒷면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우울한 공포 만화가 아베 토모미의 첫 국내 데뷔작! 하늘이 잿빛이라서 행복하지 않은 일상 만화’


 딱 이 문구 그대로의 에피소드가 <하늘이 잿빛이라서 1권>에서 그려지고 있다. 처음 읽은 에피소드는 그냥 평범한 에피소드로 여겨지는 에피소드라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없었는데, 두 번째 에피소드에는 ‘어…?’라며 말문을 잃어버리게 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지며 말을 잃어버리게 했다.




 두 번째 에피소드를 읽은 이후 곧바로 <하늘이 잿빛이라서 1권>을 덮지는 않았고, 그래도 어떤 에피소드가 또 그려지는 지 궁금해서 만화를 읽었다. 에피소드는 살짝 경악하게 하는 에피소드, 그냥 무난하게 에피소드가 번갈아지며 그려졌다. 단, 모든 에피소드는 그렇게 행복한 엔딩은 아니었다.


 그저 평범한 우울한 엔딩도 있고, 살짝 행복에 가까운 엔딩도 있고, 화들짝 놀라게 되는 충격적인 엔딩도 있다. 참,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그동안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는 만화라 신선하게 <하늘이 잿빛이라서 1권>을 읽기는 했지만, 과연 이 만화를 다른 사람에게 뭐라고 추천을 해야 할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살짝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읽고 싶다면 이 만화를 강추!’라는 말 정도가 끝일 것 같다. <하늘이 잿빛이라서 1권> 표지 앞면 띠지에 적힌 ‘주인공이 보답 받지 못하는 우울한 이야기’라는 문구가 설마 이런 걸 뜻할 줄이야. 여러분도 한 번 이 작품을 만나보기를 바란다.


* 이 작품은 대원싸이이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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