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편대 에그제로스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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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영상 촬영을 일주일 동안 쉬면서 그동안 밀린 많은 도서를 읽고 있다. 오늘은 한 권의 라이트 노벨을 읽은 이후 만화 <초급편대 에그제로스 1권>을 손에 집어 들고 읽었다. <초급편대 에그제로스 1권>은 정말 늦게 읽은 게 후회가 될 정도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작품이었다. (웃음)



 만화의 표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살짝 얼굴을 붉힌 표정이 인상적이다. 이 작품은 일본 기타큐슈 고쿠라를 방문했을 때 일본에서 사온 작품이기도 하다. 그런데 시간이 없어서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5월을 맞아서 서울미디어코믹스에서 이 작품을 정식 발매를 해버렸다.


 당연히 국내에서 발매되는 것도 일단은 무작정 1권을 구매했다. 하지만 작품을 읽는 순서가 계속 다른 신작 라이트 노벨에 밀리면서 읽을 기회가 없었다. 이윽고, 오늘 7월 6일을 맞아서 겨우 <초급편대 에그제로스 1권>을 펼쳐서 읽었다. 처음 책을 읽는 순간 접한 작품 설정부터 완전 대박!


 그야말로 내가 재미있게 읽는 만화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빠른볼로 꽂힌 듯한 기분이라고 할까?


 <초급편대 에그제로스 1권>에서 다루어지는 이야기는 ‘에로스’를 에너지로 하는 주인공과 히로인들이 ‘HERO(H+ERO)’가 되어서 지구를 침략하고 있는 ‘규제충’이라는 적을 처치하는 이야기다. 지구를 침략하고 있다는 점에서 판타지 성향이 제법 있지만, 사실 그 판타지 성향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 독자에게 중요한 건 주인공과 히로인이 히어로의 힘을 발휘하는 원천이 ‘에로스’에 있다는 사실이다. 에로스를 충전해서 인간을 초월한 힘을 발휘하며 ‘규제충’이라는 외계인을 섬멸하고, 힘이 부족할 때는 서로 이챠이챠 하며 힘을 충전하는 에피소드가 무척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다.



 <초급편대 에그제로스 1권>은 그런 에피소드의 주인공에 대한 소개와 함께 메인 히로인, 그리고 함께 싸우는 여러 동료(=서브 히로인)을 차례대로 소개하며 메인 히로인이 과거에 겪은 일을 딛고 일어서서 속옷 차림으로 주인공의 방으로 찾아가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크크크. 완전 꿀잼!


 <초급편대 에그제로스 1권>을 읽고 나서 2권 에피소드가 궁금해서(왜냐하면, 앞서 말한 장면에서 끝났으니까.) 곧바로 일본에서 사왔던 2권을 뜯어서 읽어보았다. 2권에서는 표지가 같은 동료인 ‘시라유키 마이히메’가 그려져 있는데, 그녀가 2권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완~전 너무나 좋았다!


 5월에 <초급편대 에그제로스 1권>이 발매된 이후 국내에서 2권 소식은 아직 없는 상태다. 부디 <초급편대 에그제로스 2권>도 일찍 발매되면 좋겠지만, 나는 만화가 너무 재밌어서 일단 3권부터(2권은 일본에서 사왔다) 모두 해외도서로 주문했다. 음, 다음 에피소드가 무척 기대된다! 아하하.


 만약 관심이 있다면 당신도 꼭 <초급편대 에그 제로스 1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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