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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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재미있게 읽고 있는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시리즈가 지난 6월을 맞아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4권>이 발매되었다.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4권>의 표지는 운동화 끈을 묶고 있는 나가토로의 모습이 빨간 배경으로 그려져 있다. 오늘 우리가 보내는 여름을 맞아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표지인 동시에 뭔가 운동을 하기 위해 편한 옷을 입었을 뿐인데도 나가토로의 매력이 배로 느껴지는 것 같다.



 나가토로의 이 모습은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4권>에서 그려진 마라톤 연습을 선배와 하는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 선배와 마라톤 연습을 하게 된 이유는 2학년이 체육 시간에 마라톤을 하는 모습을 봤었는데, 그때 선배가 한 바퀴나 따라 잡히면서 허약 체질을 드러낸 게 원인이었다.


 그 모습을 본 나가토로는 방과 후에 선배를 만나 연습을 하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려고 했다. 하지만 완전히 패배주의에 젖은 선배의 모습에 소위 빡친 나가토로는 다음날 선배가 억지로 마라톤 연습에 나오게 했고, 함께 마라톤 연습을 하면서 이래저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


 마라톤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하, 나도 이런 미소녀가 함께 운동을 해주면 계속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문득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라는 만화가 떠오르기도 했는데, 역시 무엇이든 마음 먹기에 따라 나름인 것 같다. 음, 현실은 딱히…. 아하하하.




 나가토로와 선배의 마라톤 에피소드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4권>의 후반부 에피소드로, 전반부 에피소드에서는 축제를 함께 돌아보며 불꽃놀이를 올려다보는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다. 역시 일본의 여름은 이러한 축제와 함께 불꽃놀이 이벤트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한때 일본 겐카이정에서 홈스테이를 할 때 올려다 본 일본의 불꽃축제는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다. 제대로 일본 축제 현장을 돌아보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겐카이정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뭐, 러브 코미디 같은 이벤트는 없었지만. (쓴웃음)


 현실에서 러브 코미디가 발생하기를 기대하거나 혹은 당사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보다, 그냥 오늘처럼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4권>을 읽으면서 ‘나가토로 귀여워!!! ㅋㅋㅋ 이런 후배를 만나고 싶다아아아!’라며 혼자 떠들거나 웃는 게 최고다. 우리에게는 말이다. 그렇지 않은가?


 오늘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4권> 후기는 여기까지. 다음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5권> 후기를 통해서 다시 만나도록 하자. 이 작품은 소미미디어에서 꾸준히 발매하는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니까.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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