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8권 후기

 한 차례 큰 사건이 종료된 이후 화해와 협상을 위한 에피소드가 그려진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8권>. 물론, 이야기 시작 부분에는 지난 7권에서 일어난 사건의 주범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인물들이 또 한 번 모종의 욕심을 품거나, 그 뒤에 더 큰 배후가 있는 걸 보여주었다.


 아마 이 녀석들이 움직이는 게 8권에서 큰 사고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들이 전면적으로 나서는 에피소드는 아직 읽어볼 수 있었다. 아마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8권> 마지막에 그려진 ‘섬광’으로 불리는 용사를 또 그들이 뒤에서 교묘히 이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어찌되었든, 그들의 이야기는 오늘 읽은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8권>이 아니라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9권>에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한 명의 전생자가, 그것도 ‘섬광’이라는 키리토의 와이프와 같은 별명을 가진 인물이기에 어떤 전개가 그려질지 무척 궁금하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8권>은 시작 부분에서 그렇게 살짝 기대감을 품게하는 떡밥이 던져 졌지만, 본편 에피소드에서는 그냥 평온하게 템페스트 국가에서 보내는 루미너스와 그 일행의 모습으로 시작해, 리무루의 공식 마왕 취임식과 함께 개국식을 위한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루미너스와 베루도라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술에 취해 리무루가 만든 베푼 연회를 즐기는 모습, 그리고 히나타가 완전히 리무루가 만든 일본식 음식과 문화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은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8권>이 어떤 분위기인지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였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8권>은 그렇게 리무루가 이세계에서 다지고 있는 일본식 문화와 ‘누구나 즐겁고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방식’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각 마왕과 왕국에 초대장을 보내고, 나라 내부에서 상업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오락 시설을 만들기 위해 집중한다.


 리무루가 우연히 묘르마일을 만나 떠올린 게 바로 로마 시대에 있었던 콜로세움이다. 이 콜로세움을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오락 거리를 선사하고자 했는데, 평화가 유지되면 될수록 자극을 바라는사람들의 본능 같은 ‘투쟁’을 풀기 위한 요소로 콜로세움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템이었다.


 로마 시대에서 콜로세움에 많은 투자를 해서 운영한 이유도 ‘과격한 투쟁’이라는 오락을 통해 시민들의 자극을 바라는 욕구를 채워주고자 한 탓도 있다. 어떤 사람은 부정할지도 모르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극적인 욕구를 채우고 싶어하는 갈증이 있다. 단지, 그 해소 방법이 천차만별일 뿐이다.


 나는 그런 자극적인 욕구도 <회복술사의 재시작> 같은 작품을 읽으면서 풀고 있다. (웃음)



 어쨌든,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8권>에서 리무루는 오락 요소로 콜로세움을 준비하는데, 그 과정에서 또 라미리스가 등장해서 새로운 요소가 추가된다. 바로, 라미리스의 미궁 제작 능력을 이용해서 콜로세움 근처에 미궁 입구를 만들어서 ‘던전’이라는 요소를 만들기로 한 거다.


 100층 규모의 던전을 만들어서 100층에 베루도라를 최종 보스로 넣고, 그 앞에 각각 보스급 계열읨 몬스터를 비롯해 1층부터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할 수 있는 던전을 말이다. 물론, 거기에는 리무루가 보물상자에 넣을 보상 아이템도 준비했기 때문에 오락 시설로서 조금의 부족함도 없었다.


 이 던전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또 돈 벌이 수단이 되기도 한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8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8권>은 그렇게 개회식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다음 9원이 본격적인 개회식이 될 것 같은데, 과연 어떤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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