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현자의 손자 3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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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현자의 손자 3화>는 신과 시실리 바보 커플의 일상이 그려진 장면으로 시작한다. 신과 시실리 두 사람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보여주는 러브러브한 모습은 마리아가 "하, 아침부터…."라고 중얼거릴 정도의 레벨이었는데, 앞으로 <현자의 손자>에서는 이런 장면이 상당히 많다.


 신과 시실리 두 사람이 보여주는 그 모습은 순정 만화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느낌인데, 오늘 애니메이션 <현자의 손자 3화>에서 시실리의 모습을 보니 살짝 '음, 좀 깬다.'라는 이미지도 있었다. 무엇보다 시실리가 마인화가 되어버린 카트를 막아선 신을 걱정하는 모습이나 토벌한 이후 보여준 모습이 좀 그렇다.


 신이 걱정이 되니까 할 수밖에 없었던 행동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신이 시실리에 꽉 잡혀서 살 듯한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다. 뭐, 라이트 노벨 <현자의 손자> 시리즈를 읽은 사람들은 알 거다. 신은 시실리에게 제대로 잡혀서 마치 할아버지와 할머니처럼 전혀 주도권을 쥐지 못하는 모습을…. 아하하.


 뭐, 신과 시실리의 이야기는 둘째치고, 오늘 애니메이션 <현자의 손자 3화>에서 중요한 건 마인의 출현이다.



 그 마인은 신과 시실리 일행에 큰 불만을 품고 있는 카트로, 그 카트를 마인화한 인물은 그의 마법 선생이었던 슈투름이다. 슈투름은 딱 보더라도 '난 수상한 녀석이지.'라는 오라를 품고 있었는데, 카트 배후에 슈투름이 있다는 사실은 얼마 가지 않아서 공개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슈투름과 신의 대결이 라이트 노벨 <현자의 손자 1권>의 메인 에피소드이고, 아마 애니메이션 4화 정도에 그려지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현자의 손자>를 보고 있으면 전개를 일부러 빠르게 가져가는 느낌이라 늦어도 5화에서는 마인 대책 회의를 하는 장면이 그려지지 않을까?


 뭐, 그건 앞으로 애니메이션 <현자의 손자>를 꾸준히 보면서 할 이야기이니 넘기도록 하자. 어쨌든, 오늘 애니메이션 <현자의 손자 3화>에서는 마인을 토벌하는 신의 이야기, 갑작스레 출연한 마인이 이성을 가지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이 판명되고, 신이 궁극 마법 연구회의 부장이 되는 이야기다.


 자세한 이야기는 라이트 노벨 <현자의 손자 1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애니메이션은 다소 생략으로 인해 조잡함이 조금 느껴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현자의 손자> 본연의 재미를 위해서는 라이트 노벨을 읽어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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