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0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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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0권>이 발매된 건 2019년 2월 22일이지만, 책을 읽은 건 오늘 201 9년 3월 28일이다. 그동안 만화를 읽지 못한 이유는 3월 동안 유튜브 채널(링크)의 구독자 수를 1,000명을 목표로 1일 1영상을 찍어서 편집해 올린 덕분에 책을 읽을 시간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정말 처음에는 1일 1영상 작업에 이렇게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지만, 유튜브 채널에 매일 영상 하나를 찍어서 편집해 꾸준히. 올리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었다. 덕분에 읽어야 할 2월 말미에 발매된 신작 만화책과 함께 3월 초부터  발매된 신작 만화책, 라이트 노벨 등이 10권이 넘게 밀린 상태다. (쓴웃음)


 그래서 오늘은 영상을 찍는 것보다 일단 책을 읽고자 했다. 앞서 소개한 만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0권>을 읽고 후기를 쓴 이후, 곧바로 만화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0권>을 펼쳐서 읽었다. 우연히도 두 작품 모두 ‘10권’이었는데, 이것 또한 기묘한 인연이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그렇게 읽은 만화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0권>은 문득 메가박스에서 애니메이션 극장판으로 보고 온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제2장 로스트 버터플라이>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너무나 비참한 사쿠라의 모습과 함께, 모두를 구하려고 하는 헌신적인 이리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만화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0권>에서 이리야가 구하기 위해서 애를 쓴 인물은 베아트리스다. 이리야는 베아트리스가 토르의 신격과 묠니르를 사용해 거침없이 퍼붓는 공세를 겨우 막으면서 그녀를 구해낼 방법을 찾고자 했다. 그냥 쓰러뜨리는 일보다 어려운 구하는 걸 선택한 이리야.


 이리야의 그런 모습에 이끌려 함께 이상을 추구하는 쿠로와 미유 두 사람도 사쿠라를 상대하며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승부의 결착을 짓는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사쿠라의 모습은 정말 ‘하. 도대체 우리 사쿠라를 왜 이렇게 괴롭히는 거야!?’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너무나 처절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누군가를 간절히 사랑했기 때문에 그 마음이 이용당한 베아트리스와 사쿠라. 이 두 사람의 끝없는 절망 속에서 몸부림치는 듯한 싸움은 이리야, 쿠로, 미유 세 사람의 활약 덕분에 잠시나마 평온한 끝을 맞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싸움을 통해서 드러난 그들이 상대해야 할 진짜 적은 너무나 끔찍했다.


 그 적의 모습은 마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의 마토 조켄을 떠올리게 하는 방식으로 끝없이 살아오고 있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만화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0권>을 읽어보자. 베아트리스 기억을 통해 엿볼 수 있었던 줄리안과 그 인물의 모습은 너무 끔찍해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다음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1권>이 진짜 고비가 될 만화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시리즈. 아직 일본에서도 완결이 나지 않았는데, 과연 다음 에피소드는 어떻게 그려질지 무척 궁금하다. 아마 올해 말은 되어야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11권>이 발매되지 않을까 싶다.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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