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고블린 슬레이어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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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앤씨미디어 3월 신작 코믹스로 만난 만화 <고블린 슬레이어 5권>을 읽었다. 만화 <고블린 슬레이어 5권>은 검의 처녀로부터 의뢰를 받아 지하 수로에 있는 고블린 무리를 퇴치하는 에피소드로, 5권은 고블린 챔피언이 등장해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이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으로 이 장면을 볼 때도 ‘오오오, 대박!’이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는데, 만화로 볼 때는 또 다른 박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살짝 거친 그림체가 긴박한 장면을 잘 묘사하고 있어서 만화를 읽는 내내 숨을 죽인 채로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이게 바로 <고블린 슬레이어>의 매력이다!



 고블린 챔피언 녀석에게 한 방에 훅 날아가서 의식을 잃어버릴 뻔한 고블린 슬레이어가 겨우겨우 정신을 가다듬고, 고블린 챔피언 녀석에게 한 방 먹이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굉장히 필사적으로 행동하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모습은 참 뭐라 형용할 표현이 없었다. 어쨌든, 그렇게 겨우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만화 <고블린 슬레이어 5권>은 가까스로 생명을 이어간 고블린 슬레이어가 검의 처녀와 여신관과 함께 동침을 하면서 ‘처녀 동침의 기적, 리저렉션(소생)’의 기적을 빌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보다 만화가 훨씬 잘 묘사되어 있었고, 라이트 노벨보다 무척 읽기 편했다. (웃음)




 무엇보다 만화 <고블린 슬레이어 5권>에서 볼 수 있는 검의 처녀의 모습은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과 안대를 벗은 이후 거의 보이지 않게 된 눈을 보여주는 검의 처녀. 이 모습은 그저 요염하다는 말로 부족할 정도로 검의 처녀가 잘 그려져 있었다.


 만화 <고블린 슬레이어 5권>은 그렇게 휴식을 취한 이후 다시 고블린의 소굴로 들어가 지하 깊숙이 숨겨진 어떤 곳에 도달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그곳에서 목격한 왕눈깔 마물을 비롯해 ‘전이’ 능력이 붙어 있는 어떤 거울. 만화 <고블린 슬레이어 5권>의 에피소드는 여기서 마무리를 지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만화 <고블린 슬레이어 5권>을 읽어보거나 라이트 노벨 <고블린 슬레이어> 시리즈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아마 라이트 노벨 1권 마지막, 아니, 2권 정도의 분량이 지금 만화 <고블린 슬레이어 5권> 분량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만화와 라노벨 둘 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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