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3기 앨리시제이션 17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19. 2. 3. 08:34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7화, 휴전협정
정말 앨리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보는 내내 '꺄아! 앨리스 카와이이이이이이이이!' 감탄이 저절로 나온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7화>다. 오늘 17화 에피소드는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13권>의 내용으로, 라이트 노벨로 읽었을 때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첫 번째는 벽을 오르는 방법에 대한 묘사를 읽기는 했지만, 설마 이렇게 키리토가 곡예 비슷한 일을 벌이면서 위험천만하게 탑을 오를 줄은 미처 몰랐다. 쇠고리를 연성(?)해서 벽에 하나씩 박아서 위로 천천히 올라가는 모습. 이건 그냥 모 아니면 도에 가까운 도박에 해당하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런 키리토의 행동을 보면서 아연실색한 앨리스이지만, 그녀도 무사태평히 그런 행동을 할 수는 없었다. 그저 딱딱한 정합 기사로서 모습을 보여주던 앨리스가 본연의 귀여움이 폭발하는 장면이기도 한, "무리예요, 라고 말한 거예요!"라고 말하는 장면은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른다.
앨리스의 표정을 보면서 '어쩌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라는 감탄이 나온 건 나 뿐만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역시 앨리스는 남다른 이 귀여움이 최강의 무기일지도 모르겠다. 키리토와 함께 하룻밤을 함께 탑을 오르면서 이래저래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씩 바뀌는 앨리스.
그게 바로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13권>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핵심 중 하나였다.
그렇게 앨리스 덕분에 모에사 하는 게 아닌가 싶었던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7화>는 85계층 정도에서 만난 석상으로 인해 긴장감이 배가 된다. 탑 위에 놓인 석상은 침입지가 오면 반응하는 다크 테리토리의 사역마 술식으로 만들어진 보기 흉한 괴물이었다.
처음 이 괴물을 봤을 때는 '어? 오버로드의 샤르티아가 괴물로 변한 모습을 닮았는데?'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아마 날개만 아니라면 완전 판박이었을 거다. 어쩜 저렇게 기분 나쁜 디자인이 있을 수 있는 건지. (쓴웃음) 뭐, 예로부터 괴물의 디자인은 바로 저런 법이 아닐까 싶다. 아하하.
어쨌든, 이 괴물 때문에 키리토는 한 가지 도박을 하게 된다. 그건 바로 사슬에 연결된 앨리스를 난간까지 던져서 올리는 일이었다. 이 모습을 보면서 '키리토 이 녀석은 도대체 근력이 얼마나 되는 거야!?'라며 딴죽을 걸고 말았다. 물론, 앨리스를 던진 키리토만 아니라 키리토를 건져 올린 앨리스도.
두 사람의 이 위험천만한 서커스(?)로 한 회가 채워진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7화>. 키리토과 앨리스와 밖에서 알콩달콩하는 사이 아스나는 현실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고, 유지오는 90계층에 도달해 제1위 정합기사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크, 참 흥미진진하다.
다음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8화> 에피소드는 어디까지 그려질지 궁금하다. 오늘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7화> 후기는 여기까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앨리스으으으으으으으 초카와이이이이이이이!? 마지 텐시이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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