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방패 용사 성공담 4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19. 1. 31. 10:07
하, 정말 애니메이션 한 편, 한 편을 볼 때마다 정신력이 깎여 나가는 듯한 고통을 맛보고 있는 <방패 용사 성공담> 시리즈다. 오늘 애니메이션으로 본 <방패 용사 성공담 4화> 에피소드는 창의 용사 모토야스가 나오후미에게 '라프타리아를 노예에서 해방하라.'라는 조건으로 결투를 신청한다.
빗치 왕녀가 제멋대로 꾸민 이야기를 믿고 싶은대로 믿고, 선동질에 농락당하는 모토야스의 모습은 그야말로 꼴불견 그 자체다. 하지만 이 녀석의 추락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명색에 창의 용사임에도 불구하고, 모토야스는 나오후미의 공격에 쩔쩔 매다가 왕녀의 비겁한 짓 때문에 승리를 거둔다.
그런데 문제는 이 녀석은 그 사실을 추호도 모르고, 모든 걸 자신 중심으로 생각하며 주변의 생각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쓰레기'라는 말도 붙이기 너무나 아까운 그릇의 인물이었다. 나오후미는 고작 이런 녀석에게 계속 휘둘리고, 엉망진창이 되는 자신의 모습에 극도로 분노하게 된다.
나오후미의 분노는 용사의 아이템에 있는 '커스드 시리즈'를 오픈하는 계기가 된다. 커스드 시리즈는 뜻 그대로 저주다. 커스드 시리즈는 어떤 대가를 치르는 대신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인데, 이 커스드 시리즈를 이용하는 건 차후 <방패 용사 성공담>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다.
사건이 최악으로 치닫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나오후미를 구원해준 건 역시 라프타리아다. 애니메이션 <방패 용사 성공담 4화>에서 볼 수 있었던 라프타리아의 모습은 '크으…. 라프타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라는 외침과 함께 살짝 눈물이 맺힐 정도로 너무나 멋진 모습이었다.
라프타리아의 그런 모습을 보고도 헛소리를 하는 모토야스이지만, 다행히 렌과 이츠키의 이야기로 겨우 말릴 수 있었다. 뭐, 비록 나오후미를 도와줬다고 말해도 렌과 이츠키 두 사람도 쓰레기가 아닌 건 아니다. 이 두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은 모토야스만큼 심하면 심했지, 절대 덜하지 않았다.
어쨌든, 애니메이션 <방패 용사 성공담 4화>는 라프타리아 덕분에 다시 주변의 색을 되찾은 나오후미가 처음으로 음식에서 맛을 느끼는 장면에서 끝난다. 다음 <방패 용사 성공담 5화>의 제목은 '필로'였는데, 드디어 작품에서 시원한 사이다 역할을 하는 티 없이 맑은 필로가 등장할 것 같다.
오늘 애니메이션 <방패 용사 성공담 4화> 후기는 여기까지. 라프타리아가 나오후미에게 건넨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방패 용사 성공담 4화>. 역시 이 작품은 라프타리아가 없으면, 다음을 볼 수 없는 너무나 괴로운 작품이다. (웃음) 자세한 이야기는 라이트 노벨 후기를 참고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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