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4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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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은 나에게 사실 딱히 좋은 이벤트라고는 별로 없는 계절이다. 미친 듯이 덥기만 해서 가만히 있어도 짜증이 나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데다 땀 냄새까지 나니 괜히 불쾌해지기만 한다. 특히 그런 날에 사람이 많은 곳을 가게 되면 '이제 틀려먹었어.'라며 모든 걸 포기하게 된다.


 누군가에게 여름은 이벤트와 놀이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을 비롯해 야외 활동을 썩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별개의 이야기다.


 하지만 여름을 맞아 좋아하는 것도 있다. 바로,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 만화 등에서 볼 수 있는 여름을 맞아 그려지는 이벤트 장면이다. 현실의 여름 이벤트는 '다 폭발해버려라!' 같은 느낌으로 마주하지만, 이야기 속에서 여름은 '와! 대박! 역시 여름은 이래야지!'라며 즐거워한다.


 오늘 애니메이션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4화>는 바로 그 여름, 그리고 여름방학을 맞아 벌어지는 필수 이벤트를 그린 한 화였다. 작품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주인공들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여름을 맞아 즐기는 이벤트의 모습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이게 바로 진짜 여름이었다. (웃음)



 애니메이션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4화> 시작은 여름을 맞아 풀에 가는 에피소드다. 풀에 간다고 해도 미야코 때문에 사람이 많은 수영장에 가지 못하고, 집 안뜰에서 조그마한 풀을 설치해 노는 게 전부였는데… 오히려 그래서 소박한 모에를 한껏 강조해서 즐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의 수영복 차림도 귀여웠고, 하나의 모습은 말할 필요도 없다!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4화>는 그렇게 여름을 맞아 즐기는 풀 에피소드를 시작점으로, 여름 방학 숙제인 공작 숙제를 하기 위해서 찰흙을 만지작거리는 에피소드, 그리고 일본 여름 이벤트에서 빠질 수 없는 유카타를 입고 축제를 즐기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일본의 여름 축제! 여름의 완성이다.


 여름 축제를 즐기는 유카타를 입은 하나, 노아, 히나타 세 사람의 모습도 귀여웠고, 이미 어릴 때부터 커플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두 여자 아이 코요리와 카논의 모습도 귀여웠다. 사람이 힐링한다는 건 바로 이렇게 귀여운 미소녀들의 유카타 모습을 보며 함께 웃는 일이 아닐까? 아하하.


 히나타 일행의 모습, 아니, 정확히 하나의 모습을 몰래 찍다가 미야코는 도촬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될 뻔하기도 했는데, 그녀의 이야기는 또 살짝 엇갈려 재미있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과연 미야코가 히나타의 반 다른 아이들과 만나게 되는 날에는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


 오늘 애니메이션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4화> 후기는 여기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재밌었다. 그리고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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