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3기 앨리시제이션 16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19. 1. 27. 09:21
드디어 다시 앨리스를 만나는 데에 성공한 키리토와 유지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3기 앨리시제이션 16화>다. 이야기 시작은 키리토가 위험에 처한 파나티오를 구하기 위해서 카디널이 준 두 개밖에 없는 단검을 사용하는 장면이다.
여기서는 키리토가 말한 "영혼이 삭제되어버리고 말아!"라는 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키리토는 이미 언더월드의 진상을 알고 있기 때문에 플럭트 라이트가 죽음을 맞이하면 삭제된다는 걸 알고 있었고, 자신은 죽어도 '그저 로그아웃될 뿐이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가능한 말이다.
이 대사는 나중에 벌어지는 사건에서도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하는데, 자세한 부분은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13권>부터 천천히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아마 조만간 애니메이션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을 거다. 뭐, 나중이 어떻게 된다 같은 이야기는 지금 중요한 게 아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6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키리토와 유지오 두 사람이 다시 앨리스를 만났다는 것!
앨리스가 있는 80층에 도달하기 위해서 키리토와 유지오는 승강기, 즉,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했다. 거기서 만난 승강 담당이라고 자신이 불린다는 한 소녀가 품은 '하늘을 자유롭게 승강기로 날아보고 싶다.'라는 갈망. 무려 100년이 넘는 동안 승강기만 움직인 귀여운 이 소녀는 참….
뭐, 이 소녀에 대한 이야기도 차후 애니메이션에서 다루어질 것 같지만, 혹 다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에 적혀 있으니 책을 참고하도록 하자. 그녀가 막 대단한 역할을 하는 건 아니지만, 독자의 바람이기도 한 '잘 지내는 모습'이 그대로 그려지니까.
어쨌든, 승강기를 타고 도착한 80층에 있는 정원에는 앨리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볼 수 있었던 앨리스의 모습은 '귀여워!'가 아니라 '예쁘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예쁠 수가 있지?!'라는 감탄을 품게 했다. 아마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6화>를 본 사람들은 다 같지 않을까?
키리토가 앨리스를 붙잡아 유지오에게 단검을 찌르고자 했지만, 역시 앨리스의 힘은 평범한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어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앨리스가 한 "그 정도로는 교회를 흔들기에 부족합니다."라는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 말은 그녀가 어느 정도 위화감을 품고 있다는 걸 뜻한다.
그런 자유로운 생각을 어느 정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음 17화의 제목이기도 한 '휴전 협정'을 통해 키리토와 앨리스가 공동 전선을 취할 수 있었다. 뭐, 이 부분은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13권>을 통해 즐겁게 읽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17화 에피소드도 무척 기대된다.
오늘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6화>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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